다음달부터 1일부터 서방형 제제를 분할 처방하거나 투여하면 급여를 받지 못한다.
심사평가원 약제기준부는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요양급여비용 심사ㆍ지급업무 처리기준’에 따라 신설된 약제급여기준 심사지침을 2일 공개했다.
이 심사지침엔 정제, 캡슐, 과립 등 모든 경구용 서방형 제제는 원칙적으로 ‘분쇄(crash)’해선 급여가 인정되지 않는다.
심평원은 “그동안 약제급여기준 신설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서방형 제제는 약물이 일정한데다 지속적으로 방출되도록 설계된 제형이다. 이를 분할, 분쇄해 사용하는 경우 치료약물혈중농도를 유지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약물의 일시적인 혈중농도 상승에 따른 부했다”고 밝혔다.
단 경구용 서방형 제제 중 식약청 허가사항에 분할투여가 인정된 것은 정제와 캡슐제의 ‘분할(split)’ 투여가 인정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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