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철 대표, 품질 좋은 한국산 시약 등은 스페인, 남미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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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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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신파(Cinfa)의 한국법인이 설립되면 아시아를 향한 교두보가 될 것이다. 또 퀼리티가 보장된다면 제네릭은 합리적 가격에 한국은 물론 아시아 더 나아가 북한하고도 경제 교류를 통해 좋은 스페인 약을 공급할 생각이다. 약을 가져오기도 하지만 품질 좋은 한국산 시약, 화장품 등을 스페인에 알려 남미로 진출까지 고려해 보도록 하겠다“
신파 한국사무소법인 이주철 대표는 앞으로 꾸려갈 이 회사의 경영방침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회사의 근무조건을 풀타임으로 유지하면서 허락되는 여건에 따라 직원들의 근무일정을 탄력성 있게 운영하고 싶다며 스페인 제약사 신파소개에 시간을 할애했다.
1969년에 설립된 신파는 스페인 나바라(Navarre)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43개국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다국적 사다. 현지 제네릭 시장의 25.13%를 점유하고 있는데다 전체 사원은 800명 이상이며 스페인 내 영업 인력은 약 219명이라고 소개했다.
신파는 아태지역에 최초로 한국에 대표사무소를 개설해 향후 아시아 지역을 상대로 전략적인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 대표는 신파는 100% 스페인 지분에 제네릭과 일반의약품(OTC), 정형외과와 체형보정 전 제품, 피부미용제품(skin care)을 포함한 네 개 분야의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스페인의 나바라에 위치한 본사가 모든 제품의 제조에서 마케팅까지 총괄하고 있다.
30개 이상의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년도만 R&D 분야 1천 100만 유로를 투자했다. 앞으로 5년간 7천 840만 유로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사업계획을 전했다.
신파는 2015년까지 5천만 유로를 더 투자해 제품생산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R&D 분야도 2005년부터 5천 3백만 유로 이상에 2015년까지 7천 8백만 유로를 더 투자해 항암제와 이식 분야 제품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1985년 Roche를 시작으로, 1996년 한국 GSK에 입사 후 15년 동안 재직하면서 제픽스, 헵세라 등 이 회사의 성장을 견인한 제품과 호흡기, 순환기, 피부과 영역에 걸쳐 많은 사업의 성공 사례를 일궈왔다.
이밖에 그는 한국에서 마케팅 능력을 인정받아 GSK 아시아태평양지역 본사, 싱가포르에서 항바이러스 제품군의 아태지역 담당이사로 재직한 바 있다.
인터뷰내용은 다음과 같다.
Q 신파는 어떤 회사?
A 1969년에 설립된 스페인 제약회사로 43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자국의 제네릭 시장의 25.13%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사원은 800명 이상, 스페인 내 약 219명의 영업 인력이 있다.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정형외과 용품, 피부용 화장품을 포함한 네 개 분야의 제품을 개발, 생산 및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다.
30개 이상의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년도만 R&D 분야 1천 100만 유로를 투자했다. 앞으로 5년간 7천 840만 유로를 투자할 예정이다.
Q 스페인(신파)제약회사가 국내 진출하게 된 계기는?
A 공장시설과 회사를 둘러본 후 들었던 생각들이 신파 CEO나 회사직원들과 한 가지가 일치했다.
밸런스, 패밀리, 휴머니즘을 강조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고 한국 법인을 결심했다.
신파는 처음 세계화를 시작하는 회사다. 한국이 아시아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첫걸음이다.
전체적으로 4,000~5,000억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파마) 올해도 25% 성장했고 계속 성장하는 회사다.
신파 약은 EGMP 허가를 받은 신약이며 검증된 약으로 안전성이 확보된 가격이 싼 약이다.
예전에는 신약을 빨리 내놓고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먼저였으나, 앞으로는 가격 좋고 질 좋은 약을 경제적으로 약한 사람들에게 공급해야 되는 게 아닌가?
Q 내년 약가가 인하될 때 들어오는 이유는?
A 어차피 한국으로 진출할거면 내년이 적기이며 타이밍이 절묘하게 좋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새 약가에 맞춰 알고 준비하고 (국내에)들어온다.
어차피 규모의 경제다.
마케팅은 직접 할 수도 있고, 딴 회사와 M&A도 할 수 있다. 사업의 다각화를 검토 중이다.
Q 너무 오리지널에 치중했다.
A 퀼리티가 보장된다면 제네릭은 합리적 가격에 더 넓게 한국은 물론이고 아시아 더 나아가 북한하고도 경제적 교류로 싸고 좋은 약을 공급할 생각이다.
스페인에서 약을 가져오기도 하지만 한국산 좋은 제품(시약, 화장품 등)을 스페인에 알리는 역할을 해 남미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신파는 원료에 대한 아웃소싱이 강한 회사다. 고객과 상생하는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이다. 그리고 고객은 신파에 신뢰도가 강하다.
신파는 아무리 멀어도 고객이 원하는 곳까지 방문한다.
단기적 사업계획이 아닌 5년->10년을 바라봐서 한국을 기점으로 아시아로 진출하겠다.
Q 화장품, 정형외과, 미용제품 직접 판매할 것인가?
A 국내 큰 회사랑 할 것이냐(?), 전문성이 강한 지방전문가와 할 것이냐(?)를 아직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모든 국가의 정책이 의료비 지출을 줄여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 제네릭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4: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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