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넘어 세계화를 해가는 과정인 만큼 의료선진화모델병원으로 탈바꿈해 나가겠다.”
배상철 한양대류마티스병원장이 20일 류마티스병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배 원장은 “그동안 국제화를 통해 해외에 들어가는 과정을 겪어왔다면 이젠 세계화를 통해 현지화해야 될 필요가 있고, 이를 통해 류마티스병원의 경쟁력도 확보해 나가겠다.”며 “의료산업화보다 선진화가 필요한 것 같고, 이를 위해 전략적 준비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베트남 호치민시에 추진중인 한양-유나이티드류마티스센터(이하 베트남병원)의 현지화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병원은 초기에 지역사회 봉사와 교육을 통해 신뢰를 구축한 후 영리목적의 진료도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다.
또 미국, 유럽 등의 교포를 대상으로 환자유치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미국의 주요병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현지에서의 진료도 추진한다.
특히 치료에 한정돼 있던 의료서비스를 예방적 개념까지 확대해 원스톱 특화서비스는 물론 고급화 전략도 구상중이다.
배 원장은 “지금까지 류마티스병원은 진료, 행정, 간호부의 3부 체제였지만 앞으로는 국내부와 국제부의 2부체제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 며 “향후 10년은 의료선진화와 함께 연구하는 병원이 되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9: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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