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암 정복 중심기관 국립암센터는 국가 암 정복 중심기관
암 사망률 19.4% 감소시키고 생존율 17.6% 높이는 게 목표
2000년 1월 12일 제정·공포된 국립암센터법에 따라 국가에서 2000년 3월 22일 설립된 국립암센터는 국립기관으로서 암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소와 (임상시험 위주의) 진료을 주 기능으로 하는 부속병원 그리고 국가암관리사업을 정책입안하고 수행하는 사업단의 세 가지 조직을 갖춘 국내 유일의 암 연구·진료·교육 전문기관이며 세계 유일의 기구다.
국가암예방검진동을 설명해 달라.
양성자치료센터 지상에 건축면적 761평, 연건평 약 5,700평의 지상 12층 규모로 건축된 국가암예방검진동은 PET, MRI, CT, 초음파 및 내시경 등 50여종 80여 품목 장비과 국가암정보센터, 금연콜센터, 국가암예방검진시설, 국가암검진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 및 훈련 시설, 암예방 홍보/교육시설, 세계보건기구(WHO) 협력센터(아시아 지역 암전문인력 양성시설 등), 국제회의장, 연구실 등을 갖췄다. 이로써 국립암센터는 국가암조기검진사업 및 개인별 맞춤형 암예방검진을 1일 최대 2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시설과 조직을 갖추고, 정부의 공공의료 확충 및 5대암 검진사업의 전국민 확대, 암검진 전문인력 양성, 암에 관한 교육·예방·검진 등 업무의 효율적 지원 등 국가암관리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할수 있게 됐 다.
’꿈의 치료기’란 양성자 치료기는 ?
양성자치료기는 수소원자의 핵 (양성자)을 빛의 속도의 60% (1초에 지구를 4.5번 돌 수 있는 속도)로 가속시켜 암치료에 사용하는 장비다. 이렇게 가속된 양성자선은 몸 속을 통과하면서 암 부위의 앞에 있는 정상조직에는 별 영향을 주지 않다가 암 조직 부위에서 최고의 에너지를 쏟아(일명 브래그 피크; Bragg Peak) 바로 소멸하는 특징을 지녔다. 따라서 암조직 뒤에 있는 정상조직은 방사선 노출이 전혀 없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양성자치료기를 이용하면 정상 조직 손상은 최소로 줄이면서 암 부위만 집중적으로 파괴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몸 안에서 그 경로상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기존 엑스선 치료와는 치료 원리가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다.
국립암센터 양성자 치료기는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퇴치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2001년 도입키로 결정한 이래, 설계, 시설공사, 치료기 도입, 시험 가동까지 약 5년간 480억을 투입, 완공됐으며, 지난 3월 19일부터 공식 환자 치료에 들어갔다. 현재는 3기의 치료기 중 1기의 회전 치료실을 가동 중이며, 3기를 모두 가동하는 이달부터는 월 평균 900건, 연간 10,800건의 치료가 이뤄진다.
양성자 치료시설은 전세계적으로 약 25개의 기관에서 가동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약 45,000명의 환자가 양성자 치료를 받았고 다양한 암종에 대해서 기존의 엑스선을 이용한 방사선 치료보다 치료 효과 및 부작용 감소 면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결과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암 치료 수준은?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과 같은 선진국과의 암종별 5년 생존률을 비교하면 우리나라에 서 많이 발생하는 위암, 간암, 자궁경부암은 미국이나 일본보다 5년 생존률이 더 좋은 것을 볼 수 있다. 위암은 미국보다 5년 생존률이 2배가 더 높다.
폐암, 대장암, 유방암처럼 선진국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암의 경우 5년 생존률이 조금 낮지만 그리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이를 볼 때 우리나라의 암 치료 수준은 외국의 선진진국과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다고 할 수 있다.
현재 국립암센터는 향후 세계적 수준의 암예방·진단·치료기술 개발 선진화를 위해 암 발생 기전연구·위험요인 예방연구·진단치료기술개발연구·암관리 정책연구 등을 강화하고 국제수준의 암 임상시험체계를 구축, 항암제 시험의 동북아허브를 실현하며 종양은행 및 암 동물모델은행 설립, 고품질의 암 연구 실험지원 공급을 통해 암 사망률은 낮추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우리의 암 치료수준은 향후 외국의 선진국과 견주어서도 여전히 경쟁력이 있을 전망된다.
암치료환자는 어느 정도인가?
2005년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연간 약 40만명 이상이 암으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 중 위암이 약 8만명, 대장암이 약 55만명, 유방암이 약 44만명, 간암이 약 42만명, 폐암이 약 48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0년에서 2005년 사이 5년간 암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77배가 늘었다. 모든 주요한 암이 2000년부터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고 전립샘암은 연평균 27.8%, 유방암은 19.3%, 대장암은 16.4%로 크게 증가했고, 자궁경부암과 백혈병은 연평균 3.9%증가에 그쳐 다른 암종에 비해 암환자의 증가율이 낮았다.
외국 국립암센터와 교류하는 곳은 ?
일본 국립암센터, WHO, IARC, NCI와 각종 교류를 갖고 있다.
일본 국립암센터와는 2001년 10월 10일 한·일 국립암센터간 인력 및 기술교류에 관한 공동 성명서 발표, 암 공동 연구(암관련 공동학술회의 개최, 암 전문인력 양성, 암 관련 정보교류)가 있고 WHO와는 2005년 9월 6일 세계보건기구 암 등록, 예방 및 조기검진 협력센터로 국립암센터가 지정된 이래 서태평양 지역의 암등록사업을 지원하는 업무와 암예방 및 조기검진사업의 지역훈련센터 역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NCI(미국 국립암연구소)와는 2006년 7월 10일 공동연구, 인력교류 및 정보교환 등에 관한 공동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암 예방 및 검진자 코호트 구축, 위암, 간암 등의 치료법 국제공동개발사업에 참여, 연구자 교류 및 방문 교육 을 하고 있다.
제2기 암 정복 10개년 계획은
종합적 암관리를 통한 암발생, 암사망의 최소화시켜 암부담을 획기적ㅇ,로 줄이려는 이 계획의 정책목표 는 암 사망률 19.4% 감소(인구 10만명당 ’05년 116.7명 → ’15년 94.1명) 시키고 암 생존율을 17.6%(’05년 45.9% → ’15년 54.0%)로 높이는 것이다.
암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이 있다면?
암은 1/3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으로, 1/3은 조기검진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절주, 환경적이나 직업적 발암 물질로부터 노출을 줄인다면, 암은 얼마든지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