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내년 7월부터 '폐암' 국가검진‥5→6대 암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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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6월27일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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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12월20일 12시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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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부터 '폐암' 국가검진‥5→6대 암으로 확대
보건복지부, 대장암 1차 검사로 '대장내시경' 활용하는 시범사업 착수

위・유방・자궁경부암, 간암, 대장암에 '폐암' 추가
만 54~74세 남녀 중 '30갑년 이상 흡연자' 2년마다 폐암 검진
약 11만 원 중 10%만 '자기 부담', 90% 건강보험 대체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상 '하위 50% 가구나 의료급여수급자' 무료
국가암관리위 개최, 내년도 국가암검진사업계획 심의

[보건타임즈] 내년 7월부터 만 54~74세 남녀 중 30갑년 이상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 등은 약 11만 원 중 10%만 내고 2년마다 폐암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90%는 건강보험으로 대체된다.
건강보험료 부과기준으로 따져 하위 50% 가구나 의료급여수급자 등은 무료다.

이로써 1999년 첫 실시된 위・유방・자궁경부암, 2003년 간암, 2004년 대장암에 이어 2019년 7월부터 폐암이 더해져 국가암검진 체계가 현재 5종에서 6종으로 확대된다.

또 대장암 검진 시 대장내시경을 1차 검사로 하는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암관리법에 의거 설치, 운영되는 국가암관리위원회(자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새해 국가암검진사업 시행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우선 보건복지부는 2017년 2월부터 올 12월까지 지난 2년여 동안 국립암센터 등 전국 14개 기관에서 매일 1갑씩 또는 2갑씩 30갑년 이상 담배를 피워온 만 55세~74세 고위험군을 저선량 흉부 컴퓨터 단층 촬영(CT)한 폐암 검진 시범사업결과를 근거로 내년 하반기부터 국가암검진사업에 추가시켜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이 검진 시범사업 결과에 따르면 수검자 1만3345명 중 69명이 폐암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조기발견율은 69.6%로 일반검진 시 확인된 폐암 환자 20.7%보다 무려 3배 가까이 높았다.
이렇듯 검진이 폐암 조기발견에 효과적인 것으로 검증됐다.

게다가 폐암은 초기에 환자가 자각증상을 못 느껴 조기발견율이 20.7%로 위암 61.6%, 대장암 37.7%, 유방암 57.7%보다 극히 저조한 데다 통증을 호소할 때쯤엔 상태가 심하게 악화가 돼 주요 암종 중 5년 상대 생존율이 26.7%로 췌장암 10.8%에 이어 두 번째로 담낭·기타 담도암 29.1%, 간암 33.1%보다 더 낮다.
이에 대비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은 70% 이상에 이른다.

이처럼 폐암은 올해 통계청이 집계한 사망원인통계에서 사망자 수가 1만7969명으로 전체 암종 중 1위에 올라있다.

5년 상대 생존율은 암 환자와 같은 기간 일반인의 생존율을 대조한 비율을 말한다.
즉 일반인과 비교, 암 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을 의미한다.
폐암(20.7%)은 수술치료를 할 수 있는 조기발견 시 5년 생존율이 64%까지 높일 수 있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국가암검진사업의 하나인 대장암 검진 시 대변에서 혈흔 여부를 확인하는 분변잠혈검사 대신 대장내시경을 1차 검사로 사용하는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시범사업 지역(2~3개 시군 선정 예정)에 거주하는 만 50~74세 2만7000명을 대상으로 2년간 시행할 예정이다.

현행 국가대장암검진은 불편한 데다 확진하기에 부족한 분변잠혈검사를 먼저 한 뒤 의심 소견자에게만 대장내시경 검진토록 제한을 둠으로써 이 문제를 개선토록 전문학회와 국민으로부터 민원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복지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검진 시 1차부터 분변잠혈검사 대신 대장내시경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필요효과를 검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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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방훈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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