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재 학회장, 김기택 이사장, 정비오 총무이사 등 임원진 ‘정총 후 곧바로 직무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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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택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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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재 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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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타임즈] “내년 10월 16일 열릴 대한정형외과학회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는 높아진 한국의 의학 수준, 위상만큼이나 수부, 견주관절, 족관절, 무릎, 고관절, 척추, 소아, 종양 등 이 분야에 종사하는 전 세계 정형외과전문가를 비롯해 학술교류를 필요로 하는 학회는 물론 전 의학회에 걸쳐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확신한다.
요즘 학회는 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한 준비에 총력을 쏟고 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김성재 회장(前 연세의대 정형외과), 김기택 이사장(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정비오 총무이사(경희대병원 정형외과) 등 새 집행부는 16일 제 60차 정기총회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새로 마련한 ▲내년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선택 진료 폐지 등 정부의 저수가정책 대응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학회와 학술 연수교류 강화 ▲효율적이면서 투명하게 운영할 목적으로 한 학회 규정 정비 ▲북한 의료지원 ▲선택 진료 폐지 등 주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면서 이 가운데 한창 준비 중에 있는 국제학술대회의 상황을 이같이 전했다.
새 집행부는 이날 정총이후부터 곧바로 직무에 들어갔다.
김성재 신임 학회장은 "새 임원진과 함께 내년 창립 60돌 기념 국제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와 학회의 효율적 투명한 운영, 해외 학회와 교육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국제적인 교류강화, 가속화되는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국민 건강 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주요 추진사업을 확정했다"면서 "내년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대회의 일정이 확정된 만큼 학술대회 준비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 집행부는 또 주최 측으로서 가장 신경을 써야 할 세계적인 석학들의 초빙여부가 일단락됐음을 처음 공개됐다.
김기택 이사장은 "세계적인 정형외과 석학들이 대한정형외과학회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초빙에 참석키로 결정했다"며 "전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간 한국정형외과의 높아진 의학수준이 이들의 발길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미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정형외과학회 회장을 포함한 정형외과의 국제적인 석학들의 참석이 확정됐으며, 60주년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국제적인 수준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정형외과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학회에 따르면 한국 정형외과의 의학을 굳이 가늠해본다면 어느 특정분야에서 선두의 미국, 유럽국가 들과 순위가리기가 쉽지 않으며 과거 아시아 맹주로 군림했던 일본과 경쟁에선 이미 많은 부분에서 추월, 오히려 앞서가는 수준으로 봐야한다는 거다.
내년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대한정형외과학회의 지난 6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학회의 발전상을 확인함으로써 이를 토대로 향후 100주년을 대비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학회는 학문적인 토론뿐만 아니라 앞으로 학회가 국민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봉사하면서 향후 통일 후를 대비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선택 진료 폐지나 정부의 저수가정책에 적극 대응하는 방안도 찾는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 정부가 상급종합병원 정형외과에서 한 수술 중 빈도가 60% 이상일 경우 난이도를 인정, 수가를 보전해주기로 했지만 50%만 반영함으로써 약 300억 원의 손실피해를 입었다"며 "선택 진료제 폐지를 비롯해 보건의료발전에 저해되는 저수가정책에 적극 대처, 건강보험이란 큰 틀에서 회원들의 권익 보호는 물론 국민들을 위한 대안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학회는 가속화되는 고령화에 대비,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김 회장과 김 이사장은 "국민들에게 혜택이나 도움이 된다면 조금이라도 더 돌려줌으로써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학회를 만들도록 세부적인 내용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뜻을 모았다.
새 집행부는 정부의 전공의 감축 정책에도 깊게 관여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집행부는 "정형외과 전공의가 최근 5년 동안 약 200여명이 감원된 만큼 공정한 평가를 통해 확인된 수련병원에 배정되도록 하겠다"며 "학회 수련교육위원회가 실사에 들어가 전공의와 면담을 하거나 수련병원의 교육환경을 평가하고 있다"면서 "기준과 원칙을 지키지 못한 수련병원은 아예 제외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8: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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