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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석 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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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영 차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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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회 MRI 국제학술대회 겸 제 20차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정기학술대회가 지난 27~28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한국을 찾은 25여 개국의 전문가 7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서진석 학회장은 27일 기자를 만나 “이번 학술대회는 신경과학 쪽에 포커스를 맞췄다”면서 “세계적인 대가들의 주제 강연을 통해 뇌과학 영상의 최신지견을 공유하게 됐다”고 전했다.
28일 학회에 따르면 강연에 나선 의학자와 주제는 ▲Debiao Li, 박사(국제자기공명학회 전 의장)의 Magntic Resonance Imaging of Atherosclerosis(죽상 동맥 경화증의 Magntic 공명 영상) ▲John A. Detre 펜실베니아 대학 신경과 교수의 Two Decades of Arterial Spin labeled perfusion MRI (동맥 스핀 표지 관류 MRI 20년) ▲김성기 성균관대 뇌과학영상센터장(전 피츠버그대학 생명공학 교수)의 Pre-clinical Neuroimaging(사전 임상 신경 영상)이다.
한국 ‘국제자가공명영상 연구발표의 중심 축’
7개 동시세션 구연 총 230편과 포스터 100여 편, 논문 204편 논문 발표
서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 내건 beyond the horizon with MRI for global healthcare(글로벌 헬스 케어를 위한 MRI와 수평선 넘어)이란 슬로건에 맞춰 7개의 동시세션 구연 총 230편과 포스터 100여 편, 204편의 방대한 논문이 각각 발표됐다”고 전했다.
이어 “아시아 대표 자기공명학회로 성장하고 있는 KSMRI의 위상에 걸맞도록 입지를 공고히 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해외에서 접수된 발표초록만 45개에 이르는 등 국내외의 국제 자가공명영상 연구발표의 장이 됨으로써 중심의 축이 됐다”고 덧붙였다.
서 회장은 이번학술대회에서 치러진 또 다른 주요 행사로 ▲상호 교류와 초청을 통해 학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중국자기공명영상학회와 한국분자영상학회의 joint symposium ▲학술대회 개막에 앞서 26일과 27일 학회와 동국제약이 주최한 MRI의 영상 포럼 ▲중국과 일본의 저명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조영제영상의 최신지견에 대한 강의 바이엘 세션 ▲International Scientific Committee(국제과학위원회) 발족을 전제로 MR researcher lin 기획 제작 논의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의 대상, 골드메달상과 구연상, 전시상 시상을 각각 꼽았다.
내년 학술대회 “외국전문가 함께 한 커뮤니티 기획”
“한국이 아시아 MR분야 주도국 되는 게 학회가 나갈 방향”
학회는 내년 학술대회의 추진방향도 공개했다.
김윤현 학술이사는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엔 MD70% Ph D 30%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3년 전부터 개최된 국제학술대회는 학술적인 면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다. 외국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영어세션을 3분의 2로 늘렸다”면서 “가능하다면 아시아 많은 나라에서 MR 전공분야 학자들이 방한, 공유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을 만들어 한국이 아시아 주의 주도국이 되는 게 학회가 나가야 할 방향”이라며 “2016년엔 이들이 참여, 함께 치를 수 있는 커뮤니티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회’ MD-Ph D 함께 서로 서포터 하는 체제로 발전 바람직
“국제학술대회 개최 쌍벌제 때문에 너무 애로사항 많다”
순수 학문적 발전차원서 ‘융통성 있는 제도’로 개선
최보영 차기회장은 “자기공명의과학회는 20년의 역사를 가진 정통의 학회로 1,348명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MD와 Ph D가 함께 서로 서포터 하는 체제로 바람직하게 발전해왔다”면서 “MRI가 수십억 대에 호가하는 고가장비여서 대규모 연구비의 확충이 필요하다”며 “요즘은 구매하기 위해 R&D하려고 정부관계자들과 노력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가 위상과 한국의료발전을 위해 온갖 공을 들여 국제학술대회를 유치, 개최하려면 추진과정에서 쌍벌제 때문에 너무 애로사항이 많다”면서 “순수한 의미의 학문적 발전차원에서 융통성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제도 개선을 바랬다.
이와 함께 학회는 공동연구 발전시키기 위해 Ph D와 MD간의 커뮤니티가 원활하도록 홈페이지 내에 데이터베이스화시켜 서로 자유롭게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장기적 발전 방향이라고 소개했다.
시상식에선 2015년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대상에 전남대 정광우 교수, 골드 메달 상엔 서울대 이정민 교수가 수상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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