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심포지엄 성황 ‘작용 기전과 실제 임상서 활용’
한국얀센(대표 김옥연)이 국내 만성변비 치료의 현황과 치료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가져 눈길을 끈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만성변비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다.
주제는 만성변비의 유병율 증가, 환자의 삶의 질 하락으로 치료 패러다임 변화에 요구가 높아진 것에 맞춰졌다.
이 제약사에 따르면 최근 경주에서 국내 소화기내과 전문의 1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만성변비 치료 환경을 되짚어 보면서 최신 변비 치료 임상진료지침,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제 작용 기전과 실제 임상에서 활용 등을 서로 공유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선 만성변비 환자 사례와 치료 과정을 심도 있게 다룬 세션이 주목을 받았다는 게 한국얀센의 설명이다.
세션에서는 ▲기존의 변비 완하제로도 효과를 보지 못했거나, 관장이 필요한 심각한 변비 사례 ▲변의를 무감각 ▲만성변비로 복부에 가스 차오름 등 심각한 환자의 임상 사례가 발표됐다.
또 세션 참석자들을 비롯해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은 대장의 운동기능 장애로 생긴 기능성 변비 사례이외에 우울증과 갑상선 질환, 당뇨병, 척수 신경 손상 등 질환 동반으로 만성변비가 발생한 환자의 예와 치료 사례를 서로 교류하는 등 만성변비의 심각성과 치료법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와 함께 심포지엄에선 만성변비 환자 개인의 증상을 교환하거나 치료 과정과 새로운 패러다임의 만성변비 치료제를 상세하게 소개하면서 기존 완하제 투여로 증상완화에 실패했거나 심각한 변비 증상에 시달리는 환자에 처방되는 세로토닌 4형(5-HT4) 수용체 작동체 한국얀센의레졸로(성분명 프루칼로프라이드/prucalopride)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레졸로는 유럽연합을 비롯해 현재 47개국 이상에서 시판허가를 받은 약이다.
이 약은 국내에서 지난 2012년 10월 29일, 만성변비 치료를 위한 전문의약품으로서 기존 완하제 투여로 증상완화에 실패한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처방토록 식약처의 승인을 받았다.
한국 얀센에 따르면 기존 약으로 치료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심각한 변비 증상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프루칼로프라이드를 처방했을 때 눈에 띄는 만성변비 증상이 개선된 데다 더부룩함, 복통, 잔변감 등 변비 연관증상까지 완화시켜준다.
여기에 프루칼로프라이드로 만성변비 등 하부 위장관 질환을 치료했을 때, 위식도 역류 질환과 같은 상부 위장관에 긍정적인 약효를 보인 최신의 임상시험 결과도 공개됐다.
순천향대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 이준성 교수는 “세로토닌 4형(5-HT4) 수용체 작동체 프루칼로프라이드는 장 본연의 연동운동 개선을 통해 기존의 변비 치료제가 해결할 수 없는 변비 연관증상과 부작용을 개선함으로써 만성변비 치료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만성변비 치료의 최신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앞으로 치료법과 연구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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