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KCR 2013’ 9일 개막 ‘4일간 일정’ 돌입

오주형 KCR 2013 조직위원장

영상의학회, 9-12일 코엑스 “세계 29개국 3천명 참석’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가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Active Collaboration : The Ultimate Future of Radiology'를 주제로 의학계의 관심을 끌며 성황리에 치러지고 있다.

학회 오주형 총무이사(KCR 2013 조직위원장)는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 29개국에서 2,798명(국내 2,615명, 국외 183명)의 현장등록까지 포함하면 3,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09년 국제화 선언 이후 2010년 영어 초록발표가 전체세션의 67%를 차지했던 것이 2011년 72%, 2013년엔 77%로 3년 전보다 무려 10%나 늘어났다”면서 “질과 양에서 지속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KCR 2012 당시 국내 학회로선 드물게 의협으로부터 국내개최 국제학술대회로 인정받아 이젠 국제대회로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는 학회의 평가다.

해외참가자가 발표하는 초록의 숫자도 놀랄 만큼 증가했다.
2009년 62편에서 2012년 114편으로 2년 만에 2배 가까운 늘었다.

이번에 초록발표숫자는 초청연제 198편, 일반연제는 941편(구연 446편, 학술전시 495편)이다.

이번에 학술프로그램은 총 13개 분야의 세부 전공분야로 나눠 Opening Session, 2 Plenary Lectures, Pre-congress for Facing New Challenges: MR/PET Symposium, Joint Symposium With ICIS, Grant Writing Workshop, What’s New Session, Visionary Education Session, 17 Categorcial Courses, 4 Refresher Courses, Image Interpretation Session, 3 Interactive Sessions, 3 Special Focus Sessions, 9 Multisession Courses, 구연발표와 전시발표, Case of the Day , 의료방사선 안전문화협회 피폭심포지엄, 석면 관련 질환의 연상판독교육, 8 Luncheon Symposia, 3 Sunrise Session 등이 진행된다.

이번에 기존학술대회와 크게 3가지로 차별화했다는 것도 관심거리다.

학회 도경현 홍보이사는 “지난해 신설한 MR/PET, CT, 초음파까지 영역을 넓혀 광범위한 융합영상을 다루는 ‘Pre-congress’를 공식 학술대회에 포함해 운영한다”면서 “풍성한 학술 프로그램을 통해 영상의학의 융합 그리고 미래를 상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다”며 “9일 개최된 Pre-congress symposium for Facing New Challenges: MR-PET symposium 이란 제목의 프로그램은 융합영상의 최신의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유럽을 중심으로 종양 영상에 대한 교육과 연구를 하는 영상의학자들의 모임 ICIS(International Cancer Imaging Society)와 기획한 공동 심포지엄도 눈에 띤다.

이 행사는 ICIS를 대표하는 4명의 해외 초청연사와 국내 영상의학자가 종양의 이해를 높이면서 최신의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치러진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시작된 젊은 영상의학자들을 위한 What's News Session, Visionary Education 등의 프로그램은 새로운 주제를 준비했으며 Grand Writing Workshop, Multsession Course 등의 프로그램이 새로 신설됐다.

이벤트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포토콘테스트를 비롯해 61개사와 기관이 138개 부스를 설치, 볼거리를 제공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