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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이순주 총무이사 / 이준성 이사장 / 김규언 국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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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소아과학연구학회 학술대회(ASPR)가 17~19일까지 3일간에 걸쳐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ASPR는 아시아소아과학연구학회가 주최하고, 대한소아과학회(이사장 이준성)에서 주관했다.
이 기간 동안 아시아 소아과 의사와 학자들이 모여 정보교류와 친목을 다졌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면역글로불린 발견 110주년을 맞아 ‘아시아 어린이들의 면역과 질병’이라는 주제로 세계 각국의 소아 면역 질환 실태를 조명하고 최신의 치료정보를 교환했다.
이준성 이사장(가톨릭의대 교수)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1982년 서울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４차 Asia 소아과학회 학술대회 개최 후 30년만이다”며 한국에서 두 번째로 소아과학회가 주최하는 국제행사라는 것에 의미를 뒀다.
이 이사장은 “30년전 만 해도 소아과학의 위상이 높았다. 그러나 요즘은 여러 현안으로 생긴 난제로 소아과 의료진들이 의욕이 저하됐지만 이번 학회에 참석하고는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소아과 분야에선 이미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졌다. 이에 따른 국제적 학술대회가 늦게 개최되는 감이 있지만,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10년 안에 아시아태평양소아과학회를 유치하려한다”며 학회의 사업방향을 소개했다.
그는 “이번 행사가 국제대회 유치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23개국 1,722 여명의 아시아 권역 내 소아과 의사와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73편의 초록이 발표됐다.
이중 외국연자들의 논문이 100여 편에 달했다.
이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유수한 소아과 학자들이 대거 참여해 각 국가 간의 질병들에 대한 전체적인 정보와 새로운 지식, 신기술, 동향 등을 교환하고 수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국내 의료진들에게는 자신감을 회복시켜 한국소아과의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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