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인턴제 폐지안은 의대생과 의전원생들이 전문의 양성과정 논의에서 자신들을 배제시켰다며 문제 삼아 반발했던 정책 참여에 기회를 주고 2년에서 4년 뒤로 시행시기를 대폭 늦추는 식으로 수정한 채 입법 예고된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인턴제 폐지를 위한 내부 시안을 마련, 내부결제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복지부는 의대생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만큼 인턴제 폐지안 입법예고에 무리가 없을 것이다 며 이들의 전문의 양성과정 논의에 참여 여부와 2년에서 4년 뒤로 시행시기에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단 전문의 양성의 모형은 'NR1(New Resident 1년)+4년' 원안대로 변함없이 추진된다.
당초 인턴제 폐지안은 2014년 시행을 목표로 지난 2월 입법예고할 예정이었지만, 의료계의 곱지 않은 시선에다 의대생과 의전원생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두 달 반 가까이 늦어져왔다.
복지부는 이 기간에 이들의 의견을 수렴하거나 조율해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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