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명지병원은 무선인터넷 Wi-Fi ZONE’

명지병원이 원내에서 누구나 프리미엄급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초고속 무선인터넷(Wi-Fi) 서비스를 한다.

명지병원은 LG U+와 협약을 맺고 무선 중계기를 약 250여대 설치, 병원 전체를 U+ Wi-Fi Zone으로 구축, 지난달 말까지 테스트를 거쳐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의료진 등 직원은 물론 환자나 보호자, 기타 방문객들까지 외래와 입원실 등 병원 어디서나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을 이용한 무선 인터넷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에 따르면 이번에 구축된 무선 인터넷 존은 기존 통신 라인을 모두 인터넷 전용 초고속 라인으로 교체함은 물론 최신 하이브리드 방식의 인프라를 구축, 빠르고 끊김 없는 최상의 통신품질을 실현했다.

원내 전반에 걸친 무선 인터넷 환경 조성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의료장비에 대한 안정성과 통신보안이다.

우선 병원 곳곳에 있는 의료장비들에 무선 통신기기가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의료장비가 있는 지역은 다른 신호 체계를 사용, 의료장비에 대한 영향이 전혀 없도록 조치했다.

명지병원은 앞으로 CEBP(Communication Enabled Business Process)개념을 도입해 의료장비와 연동시켜 의료기기의 오작동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24시간 의료 서비스의 신뢰성 보장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보안 레벨이 높은 암호화 통신을 사용해 의료와 임상 정보의 보호 기능을 강화하고 높은 보안 등급을 유지했다.

명지병원은 이번에 구현된 최신의 통신망 시설을 바탕으로 스마트 헬스케어와 연계방안도 추진한다.

명지병원은 U-Health Care와 연계 서비스를 통해 환자별 가정환경 모니터링, 전용 진단지원시스템(DSSH)을 통한 서비스 지원확대, 환자의 병력에 의거한 맞춤형 평가, 케어 서비스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환자 중심의 개방형 EMR과 소셜네트워크를 연계한 관리 체계 구축, Mobile Health Care 시스템을 연계시켜 환자 중심의 IT융합 의료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병원직원들의 업무 영역에도 기존 유선 네크워크망과 완벽한 호환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무선 인터넷 서비스(Wi-Fi)를 구축했다.

이에따라 인터넷 환경이 제공되는 위치 어디서든 빠른 속도로 업무처리가 가능할 뿐 아니라 필요 소모 물품 준비, 환자 케어, 호출시 휴대폰과 SMS 소통이 가능해져 Nurse Call Service 개발, 콜센터와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업무 효율도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