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高大의대 ‘의학관’ 기공

고대의대의 ‘의학관’(왼쪽사진 / 고대의대의학관조감도)이 건립된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나흥식)에 따르면 9월 15일 오후 2시30분 김정배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이기수 고려대학교 총장, 오동주 의무부총장, 나흥식 의과대학장, 문영목 고대의대교우회장 을 비롯한 3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의학관’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건립되는 의학관은 유비쿼터스 환경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지하 3층, 지상 7층 건물연면적 21,561㎡(6,522평)의 규모의 ▲강의실 ▲응용해부학센터 ▲무균실험실 ▲동물실험실 ▲400석 규모의 대강당(2층 유광사 홀) ▲학생편의 공간 등으로 짜여졌다.

의학관의 공사기간은 27개월로 2011년 12월에 완공된다.

이로써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교육과 연구, 행정시설이 어울려져 고려대 안암병원, 생명과학대학, 보건과학대학, 의학도서관 등과 함께 메디컬컴플랙스 타운을 완벽하게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이날 고려중앙학원 김정배 이사장은 “우리는 오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 역사에 서 또 하나의 획을 긋는 자리에 서 있다”며 “이번 의학관 신축을 통해 고대의대는, 교육과 연구뿐만 아니라 다가올 의료산업화 시대의 거점 교육기관으로 웅비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고려대학교 이기수 총장은 “근대의학교육의 시초부터 이어져 내려온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 유구한 역사가 이번 의학관 기공식을 통해 전 세계 의학발전을 선도하는 국제적인 의과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고려대의료원 오동주 의무부총장은 “새롭게 들어 설 의학관의 웅장한 모습을 기대하니 가슴이 절로 확 트인다. 보이는 것만 훌륭한 것이 아니라 새 의학관 내에 펼쳐질 뛰어난 연구와 교육환경은 고대의대의 가치를 더욱 드높이게 될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고대의대 나흥식 학장은 “내부 구성원들은 꿈의 의학관 이라고 부를 정도로 증축되는 의학관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다”며 “이번 기회에 낙후된 시설을 완벽하게 보완, 글로벌 명품 인재를 배출하는 메카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