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 김성덕 원장 기자간담회
최첨단 다빈치Si 도입해 로봇수술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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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병원 김성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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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이 용산병원 이전을 마무리하고 한 병원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중앙대학교병원 김성덕 원장은 30일 기자간담회을 갖고 용산병원의 이전 완료와 함께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 새 별관(다정관)과 갑상선센터·건강증진센터 등의 향후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날 김 원장은 “용산병원이 27년의 역사를 마감하고 지난 25일 흑석동 중앙대병원으로 인력과 장비를 단계적으로 옮겨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환자 이송도 수차례 예행연습을 거쳐 차질 없이 모두 완료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기존 용산병원을 애용하던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흑석동 병원 내 용산병원 고객 전용 창구를 마련했으며 이전을 알리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여왔다고 덧붙였다.
최근 신축공사를 마친 갑상선센터와 건강증진센터, 일부 병동이 들어간 다정관은 오는 31일 개소식을 갖고 전면 운영에 들어간다.
다정관(별관)은 지상 10층, 연면적 1만 1691㎡(3537평)의 규모에 총 320여병상이 새로 마련돼 종전의 540병상까지 합쳐 중앙대병원의 총 병상은 860여병상에 이른다.
이로써 중앙대병원은 그동안 만성적으로 부족했던 병실과 용산병원 이전 후 우려됐던 공간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다정관 1층은 외벽을 유리로 단장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2층은 갑상선센터와 혈액종양내과, 3층은 건강증진센터, 4층부터 9층까지는 병동이 들어가 입원환자의 진료편의를 도왔다.
10층은 입원환자가 맑은 공기를 만끽하면서 걸을 수 있게 옥상정원으로 꾸몄다.
다정관에서 눈에 띄는 것은 2층에 위치한 갑상선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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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된 다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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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연 교수(중앙)외 갑상선센터 진료스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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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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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로봇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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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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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은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최고의 갑상선질환 권위자 조보연 교수를 센터 장으로 영입하는 한편 내분비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의료진을 신규 채용해 전문의료인력을 보강했다.
현재 갑상선센터는 13명의 전문의가 참가하는 원활한 협진시스템으로 최적의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갑상선암 수술을 위한 외과 중심의 진료에다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안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가 협진에 참가하는 맞춤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김 원장은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 협진에 참여하는 의료진을 갑상선센터 안에 모두 모이게 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위한 시너지 극대화를 이루도록 최상의 진료여건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와 함께 최근 다빈치 최신기종인 다빈치Si를 도입해 로봇수술 시스템을 갖췄으며 내분비외과 강경호 교수 등 외부 의료진 영입에 적극 나서 짧은 시간 내에 국내 최고의 갑상선센터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종전보다 3배 넓은 공간으로 옮긴 건강증진센터는 수검자를 위한 편의공간과 확충한 검사장비로 쾌적한 수검 환경을 조성했다.
수검자는 이곳에서 전자태그(RFID)시스템에 직접 자신의 건강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검사실에 등록돼 가장 빠른 검사 경로를 안내받아 다정관 2, 3층에서 One Stop으로 모든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김 원장은 중앙대병원 인사는 주임교수나 과장교수의 임기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최근 전 교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미션·비전을 새롭게 수립하고 있다. 전 직원과 함께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공감하고, 핵심가치를 공유하면서 하나 된 마음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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