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감소증 부문 '건보급여 혜택 확대'
근거될 '임상, 기초학문 발전'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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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규현 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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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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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타임즈] "다음달 1일부터 골대사학회의 실무운영체계가 학회장에서 이사장 중심으로 바뀐다. 이로써 학회의 실무는 이사장이 2년간 직접 관여하게 되며 학회장은 1년간 명예직을 맡게 된다"
또 "골대사학 연구를 이끌어나갈 젊은 의사들의 학회참여를 늘려 나가도록 하겠다. 현재 학회에 참여하는 임원진들의 연령대가 크게 젊어졌다"
대한골대사학회 양규현 학회장(사진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변동원 이사장(순천향대 서울병원)은 27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 중에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학회운영체제의 변화를 이같이 밝혔다.
양 회장은 "지난 1년간 많은 회원과 만나 개정된 학회정관에 따라 바뀐 새로운 운영체제변화의 취지를 전하면서 함께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해왔다"며 지난 임기 중에 발간 된 일선의사들의 진료에 도움이 되는 사례위주로 정리한 '골다공증 5판(사진 좌측)'을 가장 보람이 있었던 성과로 꼽았다.
6월1일부터 학회실무를 끌어갈 변 이사장은 "이젠 학회의 주축이 1,2세대를 지나 3세대로 넘어갈 시점이며 이들이 골대사학 연구를 이끌어나갈 시기"라면서 "앞으로는 젊은 혈기의 의사들이 학회에 많이 참석, 학술에 관여할 수 있는 좀 더 기회를 만들어 내도록 노력하는 것은 물론 당뇨병에 못지않게 골다공증에 국민적 관심을 모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변 이사장은 "왕성한 학회 활동을 위해 젊은 이사진, 학술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초분야 활성화, 골 감소증으로 발생할 골절환자의 발굴, 정책토론회를 통해 환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정책부문에선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관련학회와 유대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변 이사장은 국내 당뇨병시장을 빗대 "처방약이 많아 폭발적으로 확산되는 반면 골다공증 즉 골 대사 쪽은 아직 부족하다"면서 "하지만 외국의 사례를 들춰보면 학술적인 부분을 기반으로 삼아 임상이나 기초파트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이 부분들을 더욱 발전시켜 국민의 뼈 건강을 위협하는 골대사질환으로부터 적극 대처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선 처방약의 급여와 건보적용에 근거로 사용할 검증된 임상을 비롯해 이에 기반이 될 골대사 기초 학문에 심도 있는 고찰이 필요하다는 게 양 회장의 설명이다.
변 이사장은 "골감소증 환자 중 무려 30%가 골절을 겪는다"면서 "이들 환자에 처방되는 약제들을 어떻게 건강보험영역에 들여올지 고민할 것"이라며 "기초학문을 기반으로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우리나라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인구수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노인의 골다공증 등을 비롯해 각 골감소증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 질환들이 의료지원 대상에서 아예 빠져 큰 문제라는 게 학회의 시각이다.
변 이사장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골대사 분야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지만 유독 국민의 뼈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을 아예 뺀 채 정부가 각 질환 치료 예방에만 막대한 의료비를 지출하고 있다"며 "노인인구 수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골다공증 등엔 겨우 10%정도 배정, 국민이 바라보는 시각이나 국회차원에서 지적사안이 될 수 있는 만큼 좀 더 재원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학회가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변 이사장은 순천향대 의대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현재 순천향대병원 부원장을 맡고 있다.
변 이사장은 미국 골대사학회 정회원, 미국 내분비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골다공증, 당뇨병, 뇌하수체질환, 갑상선질환 전문가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6: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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