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3년 주기 대학부속한방병원 비롯해 70병상이상 한방병원 46개 병원 대상
내년부터 한방의료기관 평가제도가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유시민)는 내년부터 2009년까지 대학부속한방병원을 비롯해 70병상이상 수련한방병원 등 약 46개 병원을 대상으로 시범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 등을 토대로 본 평가계획을 확정한 후 2010년부터 70병상이상 한방병원에 본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양방의료기관은 의료법 제47조의2에 의거 2004년부터 종합병원을 비롯 300병상 이상의 병원에 정기평가(3년) 와 수시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한방의료기관에 도입될 평가기준은 의료기관과 형평성을 고려해 한방의료기관의 특성을 반영, 마련할 방침이다.
평가주기는 3년 주기로 하되(정기평가), 의료기관이 결과에 따른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성이 있는 경우 수시평가도 실시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또 국민들의 알 권리 보장과 의료기관의 개선 노력 등을 유도하기 위해 평가결과를 국민들에게 공표할 방침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와 관련해 최근 세계적으로 전통의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데다 세계 전통의약시장도 491억불(‘93)→850억불('98)→1,000억불(‘02)→2,000억불(‘08년 예상)로 매년 급성장한데 따라 국내 한방의료기관의 서비스수준 향상은 물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평가제도 단계적 도입을 검토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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