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식약처, 지자체와 합동 '온라인 불법·부당 광고' 점검

신속한 사이트 차단 요청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 예정

[보건타임즈] 식약처가 이달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지자체와 합동으로 온라인 불법·부당광고 점검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현혹하는 불법·부당광고로 발생하는 소비자의 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온라인 불법·부당광고 합동점검'을 실시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점검대상은 작년 한 해 온라인 쇼핑몰과 누리소통망(SNS)에서 불법·부당광고를 반복 상습 위반업체의 식품·건강기능식품 판매 게시물이다.

주요 점검한 내용은 ▲ 질병 예방‧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광고 ▲ 식품 등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 소비자 기만 또는 거짓‧과장 광고 등이다.

이 결과, 적발된 불법 게시물에 대해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신속하게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것은 물론 위반업체는 행정처분 등 엄벌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작년에도 지자체와 함께 온라인상의 상습 불법·부당광고 행위를 186건 적발한 바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 국민 관심이 높은 제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불법·부당광고를 지속해서 점검,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식약처, '국내 생약 자원 분야 연구 협력' 강화

6개 기관 참여하는 '다부처 협의체' 구성‥연구 활성화 기대

식약처가 생약 자원 분야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관리‧활용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과기부(한국한의학연구원), 복지부(한국한의약진흥원), 환경부(국립생물자원관), 농진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 총 6개 기관이 참여하는 다부처 협의체를 구성, 25일과 26일 양일간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에 구성한 협의체에선 국내 생약 자원의 수집·보존, 고부가가치 생약 소재 개발·보급 등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식약처는 협의체 참여 기관과 국내 생약 자원 분야의 확보·보존·관리와 공동연구 수행 등 구체적인 협력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MOU) 체결을 계획하고 있다.

안전평가원 박윤주 원장은 "이번 협의체를 통해 협력을 강화, 생약 자원에 관한 연구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려 한다"며 "식약처는 다양한 연구 결과를 의약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과 같은 제품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 부처 간의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정책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산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