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전방십자인대 파열 여성치료에, '재건술과 전외측인대 보강술' 효과적

이동원 교수, 재건술과 함께 '전외측인대 보강술' 시행, 여성 환자 수술 만족도 ↑
전외측 인대 보강술 추가 받은 여성 '무릎과 동적 자세 안전 등' 치료 효과 우수
이 교수,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연 300례 돌파 전국 최고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전문가'
논문, SCI급 공식 저널 '스포츠 정형외과 저널(OJSM)'에 게재

[보건타임즈] 축구와 야구, 골프 등 최근 강도 높은 스포츠를 즐기는 여성이 증가하는 것에 비례 무릎 관절 부상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무릎 관절 부상으로는 전방십자인대 파열이 흔하다.
여성은 남성보다 전방십자인대 손상 위험률이 2배 이상 높다.
여성은 전신균형 감각 등의 근신경 동원 능력과 하체 근력 등이 남성보다 불리하기 때문이다.
점프 후 착지를 하거나 방향을 전환할 때, 관절 이완의 증가와 충격 흡수 등의 감소를 유발해, 재건술 후에도 남성보다 여성이 만족도가 낮은 데다 운동 복귀율도 저조하다.

이에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사진)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함께 '전외측인대 보강술'을 함께 시행, 여성 환자들의 수술 만족도와 운동 복귀율 향상에 성공했다.

이 교수는 단독으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은 여성 환자(39명)와 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전외측인대 보강술을 받은 여성 환자(39명)를 비교했다.

이 결과 전외측 인대 보강술을 추가로 받은 여성 그룹이 무릎과 동적 자세 안전성, 운동 복귀 시의 심리적 안정감 등에서 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또 단독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그룹에선 재파열률 5%, 반대 측 파열이 5%에 이른 반면 전 외측 인대 보강술을 추가 시술한 그룹에서는 재파열과 반대측 파열이 없었다.

이 교수는 "이 연구결과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시 전외측인대 보강술이 젊은 여성 환자들의 전방십자인대 재파열 감소와 운동 복귀 향상에 답을 제시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반월연골판 이식 클리닉장으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연 300례 돌파라는 전국 최고 수준의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전문가다.

이 연구결과를 상세하게 다룬 논문은 지난 9월 저명한 미국스포츠의학회 SCI급 공식 저널 '스포츠 정형외과 저널(Orthopaedic Journal of Sports Medicine, OJSM, IF: 2.6)'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