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I 중 최초 동시에 유일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전 병기서 '생존' 개선
[보건타임즈] 전 세계 100개국으로부터 허가받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는 70만 명 환자에 처방되고 있으며 66개국에선 건강보험 급여를 받는 글로벌 스탠다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세계 최초의 3세대 EGFR-TKI 타그리소는 2015년 11월 EGFR-TKI로 치료받은 T790m 변이 환자의 2차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2016년 5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은 이후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새로운 치료 방향을 열어왔다.
타그리소는 EGFR-TKI 최초로 EGFR 변이(Ex19del/L858R 치환변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대조군 기존의 EGFR-TKI 대비 전체 생존(OS) 개선이 확인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총괄 임재윤 전무(사진)는 지난 12일 '폐암 아카데미'에서 "현재 글로벌 치료 지침이 되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선 오시머티닙(타그리소 성분명)을 EGFR 변이(Ex19del/L858R 치환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 가장 높은 권고 등급인 Category 1 가운데 유일한 선호요법(preferred)으로 권고하고 있다"며 최근 폐암 치료 분야의 혁신과 최근 발표된 임상 데이터 등을 이같이 발표했다.
FLAURA 3상 결과, 타그리소는 전체 생존 기간의 중앙값(mOS, median overall survival)이 38.6개월로 기존의 표준 치료군(게피티닙 또는 엘로티닙) 31.8개월보다 6.8개월이나 개선했다. (data cut off 2019년 6월 25일)
EGFR 변이(Ex19del/L858R 치환변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EGFR 표적항암제 중 3년 이상의 전체 생존을 기록한 첫 결과이기도 하다는 게 아스트라제네카의 설명이다.
같은 연구에서 무진행 생존 기간의 중앙값(median Progress-Free Survival, mPFS)은 18.9개월로 표준치료 군 10.2개월 대비 8.7개월 연장된 결과를 보였다. (data cut off 2017년 6월 12일)
이러한 타그리소의 임상적 치료 효과는 사전 정의된 모든 하위 그룹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
임 전무는 "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연례 학술대회에서 기조 강연(plenary session)과 뉴 잉글랜드 저널오브메디슨(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을 통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타그리소는 EGFR 변이((Ex19del/L858R 치환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1B~3A기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사용했을 시 위약 대비 사망 위험을 51%(overall hazard ratio for death, 0.49; 95.03% CI, 0.34 to 0.70; P<0.001) 감소시키는 전체 생존(OS)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data cut off 2023년 1월 27일)"고 밝혔다.
이 임상연구는 1차 평가변수 무 질병 생존율(DFS, Disease free survival)에서 양 군간의 차이가 초반부터 확연하게 나타나, 독립적 검토 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AZ 타그리소의 이중맹검을 조기에 해제한 바 있다.
글로벌 3상 임상 ADAURA 연구 결과 타그리소(사진)는 위약 대비 재발과 사망 위험을 83%(2~3A기 환자, overall hazard ratio, 0.17; 99.06% CI, 0.11 to 0.26; P<0.001), 중추신경계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을 82%(overall hazard ratio, 0.18; 95% CI, 0.10 to 0.33) 떨어뜨렸다. (data cut off 2020년 1월 17일)
타그리소 글로벌 3상 통해 '안전성 프로파일과 내약성' 일관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는 글로벌 3상 연구 FLAURA, AURA3, ADAURA를 통해 기존 표준요법 대비 우수한 효능과 효과 등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FLAURA와 AURA3 연구에서 대부분 환자가 치료하는 기간 타그리소 80㎎으로 치료를 유지했다.
타그리소는 FLAURA 연구에서 말초 신경병증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용량 감량도 없었다.
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발표와 NEJM에 게재된 ADAURA 임상 결과에서도 연장된 분석 기간 내 타그리소의 안전성과 내약성은 기존의 프로파일, 이전의 분석들과 일관됐으며 새로운 안전성 우려는 보고되지 않았다.
Grade 3 이상의 모든 원인에 의한 이상 반응은 타그리소 군 23%, 위약 군 14%로 나타났다.
타그리소, 진료현장서 '글로벌 임상과 일관된 임상 이점' 확인
타그리소는 전 세계 66개 국가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 1차 치료에 급여를 적용받아 활발히 사용되며 실제 진료현장에서 임상적 근거를 쌓아 나가고 있다.
타그리소는 국내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 사용 투약하는 2차 치료에서 1,000명 이상의 한국인 환자 대상 리얼월드 연구를 통해 우수한 임상적 데이터를 확인한 바도 있다.
T790M 변이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으로 한 다국가 다기관 리얼월드 분석인 ASTRIS 연구에 한국인 환자 466명, 국내 19개 연구기관이 진행한 리얼월드 분석 연구엔 558명이 참여, 포함됐다.
ASTRIS 연구의 한국인 무진행 생존 기간의 중앙값(mPFS)는 12.4개월(11.1-13.6; 95% CI), 한국인 리얼월드 연구에선 14.2개월(13.0-16.4; 95% CI)로, 글로벌 3상 AURA3 연구의 10.1개월보다 길었다.
타그리소는 리얼월드 연구에서 기존 연구 결과와 다른, 새로운 adverse event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Cardiac toxicity로 발생하는 감량이나 투여중단은 발생하지 않았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6: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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