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 분석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문제' 적극 대응
[보건타임즈] 식약처가 오늘(12일)부터 21일까지 의료용 마약류 졸피뎀‧프로포폴‧케타민 3종의 오남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45곳을 상대로 기획, 점검에 들어갔다.
이 조치는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번 점검 대상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 식약처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이 선정했으며, 졸피뎀, 프로포폴 처방량 상위 의료기관과 케타민 처방량 상위 동물병원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 오남용, 과다처방 등 여부 ▲ 마약류 취급보고 내역 적정 여부 ▲ 저장시설 등 관리 적정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마약 관리법(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의심 사례로 확인되면 '마약류 오남용 타당성 심의위원회'가 의학적 타당성 등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수사 의뢰 등 조치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을 주축으로 의료용 마약류의 다양한 오남용 의심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기획점검을 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의료 현장에서 의료용 마약류를 적정하게 처방·사용하도록 유도하는 등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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