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2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서 '연구개발 통합시행계획' 확정
[보건타임즈] 코로나 19 백신·치료제 임상 지원, 치매 극복연구개발, 재생의료기술개발, 국가 신약개발 등 총 61개 사업으로, 신규과제 1,425억 원, 계속 과제 6,453억 원을 지원한다.(자료)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보건복지부 R&D 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15일 제2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 확정했다며 ▲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 강화 ▲ 바이오·헬스 첨단 유망기술 육성 ▲ 공익적 R&D 투자 강화 ▲ 의료현장 연계 R&D 지원을 4대 추진전략으로 2021년 주요 R&D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 강화= 이날 복지부가 공개한 주요 R&D 계획에 따르면 코로나 19 치료제‧백신 개발과 임상시험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임상·비임상에 '1,388억 원'을 투자한다.
이중 코로나 19 치료제·백신 비임상지원 사업에 74억, 코로나 19 치료제 임상 지원에 627억 원, 코로나 19 백신 임상 지원에 687억 원을 각각 투입한다.
신·변종 감염병 출현에 대비, 병원 내 방역·의료장비의 국산화와 고도화 감염병 방역기술개발사업에 R&D 예산 139억 원을 지원, 국가방역체계 역량 강화할 계획이다.
감염병 조사‧감시‧예방‧진단‧치료 등에 필요한 기술개발과 공공 백신 연구·개발·지원을 위한 시설 건립과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백신 자급화 등 감염병 예방·치료 기술개발사업에 248억 원, 병원체 확보·특성분석 등 감염병 관리기술개발연구에 240억 원(질병청), 백신 연구 기반(인프라)으로 공공백신개발 지원센터 건립과 운영에 136억 원(질병청)을 투자한다.
바이오헬스 첨단유망기술 육성= 난치질환 극복과 미래 바이오 경제 시대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6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 내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국비 5,955억 원 투자(복지·과기부)하기로 한 재생의료 전주기 연구개발 지원과 임상연구 분야에 460억 원을 투자, 강화한다.
개인별 맞춤 의료, 인공지능을 활용한 임상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 개발, 데이터 관리·보호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의료기술에도 689억 원을 투자,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중 디지털 병리 기반의 암 전문 AI 분석 솔루션 개발에 72억,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에 73억 원, 의료데이터 보호·활용 기술개발에 99억 원이 각각 배정됐다.
신약·의료기기 등 차세대 유망기술을 중점 지원하기 위해 개발, 임상, 인허가와 제품화 등 전 주기에 걸쳐 범부처 공동으로 1,377억 원 지원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국가 신약개발사업은 지난 6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 내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국비 약 1.5조 원(복지·과기·산업부)을 투자하기로 했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엔 602억 원이 배분돼 있다,
공익적 R&D 투자 강화=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친화적 돌봄 서비스와 실생활에 기반한 제품 개발, 희귀질환, 저출산 등 공익적 수요가 높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용화 중심의 기술개발 등에 958억 원을 투입, 지원한다.
내년 노인 천만 시대 대비 고령 친화 서비스 연구개발사업에 40억 원, 노인장애인 보조기기 연구개발사업에 76억 원과 치매, 만성질환 등 고부담·난치성 질환 분야에 950억 원, 치매 극복연구개발사업(복지부·과기부)에 7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의료현장 연계 R&D 지원= 병원을 산·학·연·병이 협력할 수 있는 연구·산업생태계 혁신 거점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989억 원을 지원한다.
이날 보건의료기술정책위원회에선 제3차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이 완료됨에 따라 천연물신약연구개발촉진법에 의거, 2024년까지 임상 진입 5건, 해외 임상 진입 3건, 해외 기술이전 3건, 글로벌 천연물신약 1건 등의 성과를 목표로 추진될 제4차 촉진계획도 논의했다.
천연물신약이란 천연물(동·식물 등 생물)에서 유래한 물질을 이용해서 만든 의약품이다.
이 약은 부작용과 독성이 비교적 적어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만성질환의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6: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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