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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05월27일 00시0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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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과 함께하는 의대축제 눈길
경북의대, 특별한 축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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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5월은 대학가 축제의 달이다. 인기 연예인들의 화려한 공연을 앞세운 일부 대학 축제가 학생들의 ‘놀자판’으로 전락했다는 빈축을 사고있는 가운데 대구지역의 한 의과대학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축제를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장 이상범, 이하 경북의대). 경북의대는 27일 오후 2시 이 대학 캠퍼스 중앙잔디밭에서 ‘지역민과 함께 하는 나눔과 섬김의 행운제’(이하 행운제)를 연다.
이 행사에는 대구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에 이어 경북대병원 의료진의 무료 건강검진도 받아볼 수 있다.
경북의대 권영기(34세) 학생대표는 “‘크게 하나 된다(大同)’는 대학축제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의 도움으로 중구 삼덕동, 동인동에 사시는 할아버지, 할머니 150여 분을 행운제에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축제에 초대된 주민들은 의대/의전원 학생들과 2인 1조로 짝을 이뤄 중앙잔디밭 한 쪽에 마련된 ‘먹거리 마당’에서 학생들이 준비한 음식을 시식하거나, 고리던지기, 물풍선, 노래자랑 등 다양한 놀이에 참여할 수 있다.
오후 2시 중앙잔디밭 특설무대에서는 신명나는 국악콘서트로 문을 여는 행운제로 ‘장수마당’ ‘먹거리마당’ ‘놀이마당’의 세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장수마당’에서는 가정의학과 의료진의 무료 건강검진 및 중구정신보건센터의 치매나 스트레스에 대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약 3시간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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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6: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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