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용·김승찬 교수, '괴사 진행 정도-인공관절 치환 수술 시행률' 비교 분석
논문 'The Bone and Joint Journal' 게재
[보건타임즈]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권순용, 김승찬 교수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로 다리 길이 차이, 하지부동을 새로 발견해냈다.
권순용 교수팀은 양측 고관절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환자 중 편측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후 발생한 하지부동의 정도(하지부동 군 vs 비 하지부동 군)와 양상(반대편 하지가 길어진 군 vs 짧아진 군)을 기준으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진행 정도와 이 때문에 받은 인공관절 치환 수술 시행률을 조사했다.
이 결과 수술 후 하지부동이 적을수록, 그리고 반대편 하지가 짧았을 때보다 긴 경우 생존율이 높았으며 수술 시행률이 적었다.
즉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치료에서 편측 인공관절 전치환술 수술 시, 반대편 고관절 괴사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 하지부동을 최대한 줄이면서 반대편 하지길이가 짧아지는 것을 피해야 함을 의미한다.
이 연구논문은 권 교수팀이 2018년 미국 정형외과 학회(AAOS)에 초대돼 발표했으며, 최고 권위의 정형외과 학술지 중 하나인 영국 정형외과 학회지 (The Bone and Joint Journal)에 2019년 3월 게재된 바 있다.
지난 4월 1일 개원한 은평성모병원의 초대 병원장 권순용 교수는 인공 고관절, 노인성 고관절 골절,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분야의 권위자다.
그는 고관절 치환술 분야에서 최고의 술기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세포 치료를 이끌어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5: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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