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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3월07일 09시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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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AITRICS 'AI 기반 응급상황 예측시스템' 구축
6일 의료인공지능 상용화 MOU‥사전에 '긴급상태 파악 환자 안전 확보'

[보건타임즈] 연세의료원이 병원 내 중환자들의 응급상황을 사전에 파악, 대응할 수 있는 예측 시스템을 구축한다.(사진 왼쪽부터 김영삼 교수,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유진규 대표, 정경수 교수)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도흠)은 6일 의료원장 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 유진규)와 병원 내 응급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의료인공지능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엔 윤도흠 연세의료원장과 김영삼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정경수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를 비롯해 유진규 AITRICS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의료에 ICT를 접목한 의료AI 기술은 급속도로 발달하며 진단과 치료 등 의료현장뿐만 아니라 신약개발 등 바이오산업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최근 이런 상황에 맞춰 세브란스병원과 AITRICS가 AI를 활용해 중환자와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연세의료원과 AITRICS는 의료AI를 통해 입원 중에 있는 중환자들의 사망사고 등 응급상황을 사전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응급상황 예측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AITRICS는 최신 인공지능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질환과 위험을 조기에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AI 전문기업이다.
AITRICS는 중환자실 환자와 병동 입원환자, 응급실을 찾은 환자를 상대로 위험 신호인 패혈증이나, 심폐소생술, 심정지 등 위험 상황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연세의료원과 AITRICS는 개발된 AI를 고도화시켜 중환자실과 병동, 응급실 등 임상현장에 적용, 프로그램의 실효성과 안전성 등 검증에 들어간다.

세브란스병원의 경우 이미 외과계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신속대응팀(WESAVE)을 운영하고 있다.
입원환자가 호흡곤란이나 의식에 변화가 있을 때, 수축기혈압 90이하 등 환자가 악화될 상황에 대처, 조기에 신속, 정확하게 처치해 위급상황에 대응하는 프로그램이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를 통해 중환자실 환자와 병동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응급신호를 사전에 인지, 안전하면서 효율적으로 환자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시스템이 완성되면 중환자실팀, 신속대응팀의 업무효율 향상과 응급실 의료진의 업무 적체도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연세의료원의 설명이다.
또, 환자 치료에 선제 대응으로 의료의 질적 향상뿐만 아니라 병원 내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세의료원은 2020년 개원할 용인동백병원에 이 시스템을 적용해 ICT기술을 기반으로 한 환자 안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연구 주관자 정경수 교수는 "의료 AI를 통해 입원환자들의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면서 "향후 중환자실이나 병동, 응급실에 도입하게 되면 더 많은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진규 AITRICS 대표는 "의료 인공지능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선 임상 검증을 활성화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의학적 가치를 증명, 의료인공지능에 대한 의료인과 환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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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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