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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11월06일 11시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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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매학회 '가정과 가족-지역사회-국가' 역할분담 중요
"치매고통 서로 감내하며 효율적으로 대처할 대안 찾아 공유해야 한다"

김승현 이사장 "치매안심센터 사업 지역특성에 맞게 개선 점진적 단계적 시도 필요"
 
[보건타임즈] "노령화의 속도가 빨라진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각 나라마다 국가차원에서 치매환자들을 어떻게 케어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국가가 혈연, 지연으로 가정, 사회와 얽혀있는 치매환자들을 도맡아 책임지기엔 한계가 있다. 이런 이유에서 어떻게 하면 치매 환자들이 가정의 일원, 사회 구성원으로써 함께 같이 살아갈 수 있을지를 가족과, 사회, 국가가 서로 고통을 감내하면서 효율적으로 역할을 분담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한치매학회는 3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 중에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치매대처방향을 제시했다.

  김승현 이사장 

이찬녕 홍보이사

최호진 총무이사

이날 김승현 이사장은 "노령화 증가추세에 비례 크게 늘어나는 치매를 어떻게 하면 늦추는 동시에 예방할 수 있을까(?)라는 전제하에 이제는 약물치료보다 비약물 치료방안을 학회가 내놔야 한다는 방침에서 2011년부터 일상예찬 프로그램을 해왔다"면서 "실제로 고 위험 군을 상대로 치료방법을 약물 대신 운동, 음식, 생활습관 등으로 바꾼 뒤 치매 발생이 줄어든 데다 인지기능이 좋아졌다는 연구가 있다"고 밝혔다.

일상예찬 프로그램은 초기치매환자 대상으로 보호자가 환자와 같이 외출하게 해 자연스레 다른 사람과 얘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든가 이들의 일상생활을 더 활성화 시켜줌으로써 한 가지 일보다는 여러 측면에서 운동 등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나가도록 목록 화돼 있다.
학회는 올해 '일상예찬 캠페인'일환으로 5월에 3차례, 9월~10월 5차례씩 총 8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과 서울관에서 치매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일상예찬-시니어 조각공원 소풍'을 개최했다.

이찬녕 홍보이사(고려대병원 교수)는 "이 행사는 2012년부터 사회적 소외 계층의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이 미술관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관 관람과 함께 미술활동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일상생활수행능력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면서 외출이 어려워 미술과 거리가 있었던 이들이 미술과 친근해질 수 있도록 했다"며 "이를 통해 일상생활의 소중함과 미술작품이 주는 감동을 주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즉 "학회와 공공기관이 환자의 보호자가 힘을 합쳐 사회적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생활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점과 이들의 90%가 만족, 외출이 어려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가 나와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게 이 이사의 설명이다.

학회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치매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90%가 만족함으로써 일상생활능력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으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에 학회는 인지기능이 저하된 고령층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개발연구와 현대미술을 기반으로 삼아 치매 인지재활과 미술치료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교재를 개발, 치매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현대 미술을 친숙하게 알리면서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게 계속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학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치매안심센터의 사업에 동시 다발적보다는 지역특성에 맞는 점진적 단계적 시도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내놨다.

김 이사장은 "전국보건소가 위탁, 운영하는 치매안심센터가 256곳이 있다"면서 "센터 한곳마다 작업치료사, 요양, 행정 등 25명 직원이 필요하다고 가정하면 전국범위로 따져 5~6천명 이상의 인력이 필요하다"며 "한꺼번에 동시 시작하는 것보다 지역별 특성을 살려 지역에 맞는 사업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강조했다.

학회에 따르면 대도시, 소도시, 군단위에 따라 인구와 치매환자 수가 차이가 커 시행평가를 똑같은 잣대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치매검진도 혼자 사는 노인, 우울증환자, 거동 불편하거나 손발 아픈 사람들에게 우선순위를 줘야 한다는 거다.
이처럼 독거노인, 취약지구를 찾아가는 치매검진서비스가 되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요구사항을 분석, 점진적으로 단계적으로 개선시켜 시행착오가 없도록 발전시키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학회의 지적이다.

최호진(한양대 구리) 총무이사는 "그간 학회가 지역특성 살펴가면서 맞춤형 쪽으로 가는 치매안심센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정부에 일관되게 주장해왔다"면서 "학회로선 할 수 있는 역할이 연구이기에 이론적 배경 뿐 아니라 실제 무엇이 필요한지를 찾으려는 의도에서 새로 학술연구지원상과 연구비 신설했다"며 "지역사회가 먼저 할 수 있는 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지역치매 연구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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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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