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허주엽 경희대학교 부속병원장이 동서신의학병원 신임 원장에 임명됐다. 이후 진료는 물론 교육연구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각 부속병원의 특성은 더욱 강화하고, 하나된 경희 브랜드로 공조체계를 확립한다는 점이다.
지난 4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신임 허 원장은 “개원 후 지난 2년간 이뤄온 동서신의학병원의 성과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진료와 교육연구 분야의 획기적 혁신을 통한 제2 도약을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부속병원 특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공석이던 부속병원장을 신설해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치과대학 등 3개 부속병원을 거느린 의료원 체제를 확립하고 각 부속병원의 특성을 더욱 강했한다. 또 각 부속병원별 병원장 책임 운영을 통해 현재의 진료체계 문제점을 개선하고,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진료체제를 재확립해 환자 우선의 유기적 진료 시스템을 구축한다.
더불어 과별, 센터별 전문화와 특성화를 계속적으로 추진하고, 실질적으로 환자들이 발전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그동안과는 다른 보완 발전된 새로운 형태의 협진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학과 연계협력 강화 및 의료기관 공조체계 구축을 위해 경희대학과 연계 강화는 물론 의료기관 간 공조체계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희의료원과 동서신의학병원간 공동 교육 및 연구를 활성화하고, 특정질환에 대해 진료도 공조한다는 계획이다.
허주엽 원장은 “내년 성장목표를 올해대비 20%수익증대에 두고 있다.”며 “협진체계를 잘 구축해 고급화된 진료가 내재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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