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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7월26일 16시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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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국인 비만 관리' 본격 시작한다
보건복지부 등 5개 부․처․청 합동 '국가비만관리 종합대책(2018~2022)' 발표

목표 '2022년 비만 율 41.5%(추정)→2016년 수준 34.8% ↓'
영양, 운동, 비만치료, 인식개선 등 '4개 전략분야 36개 과제' 추진
 
[보건타임즈] 정부 9개 부․처․청이 합동으로 한국인의 비만 관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목표는 2022년 비만 율 41.5%(추정)을 2016년 수준 34.8%로 낮춰 유지하는 것이다.(자료 해외 주요국가 비만율과 비만관리정책 현황)

보건복지부는 24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에서 교육부 등 관계부처(9개 부․처․청) 합동으로 마련한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2018~2022)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우리나라 고도 비만인구가 2030년엔 현재의 2배 수준에 이를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또 비만으로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손실은 2006년 4조8000억 원에서 2015년 9조2000억 원으로 최근 10년간 약 2배나 증가했다.
남자 아동·청소년의 비만율은 26%로 OECD 평균 25.6%(아래 표 참조)보다 높다.
여기에 당뇨병․고콜레스테롤혈증․고혈압 유병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렇듯 비만문제가 건강이슈로 날로 심화돼 세계보건기구(WHO)도 비만을 질병으로 분류, 암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이에 정부는 영양․식생활․신체활동 등 분야별 정책연계를 통해 범정부 차원의 선제적이면서 종합적인 비만 예방․관리대책을 마련․시행한다면서 이를 통해 2022년 비만율(추정, 41.5%)을 2016년 수준(34.8%)으로 유지할 계획아래 ▲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 강화와 건강한 식품 소비 유도 ▲ 신체활동 활성화와 건강 친화적 환경조성 ▲ 고도비만자 적극 치료와 비만관리 지원 강화 ▲ 대국민 인식 개선과 과학적 기반 구축 4개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중 보건의료계가 가장 관심을 두는 분야는 ▲ 성인과 노인 대상 비만예방관리 ▲ 고도비만자 적극 치료와 비만관리 지원 강화 두 개를 꼽을 수 있다.
 
이날 발표한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에 따르면 개인 스스로 건강생활 실천 등 건강관리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전 국민 대상 건강 인센티브(유인책)제도'를 도입한다.
이 제도는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 건강관리 정도 등을 평가해 우수자에게 체육시설이용권, 진료바우처(상품권)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 사업모델을 개발에 들어가 내년부터 2021년까지 시범사업을 거쳐 22년에 전 국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건강 위험요인이 있는 근로자를 대상으로는 건강행동 변화를 지원하는 '근로자건강센터'를 올해 21곳에서 2022년 50곳으로 확충한다.

이와 함께 보건소와 건보공단 등과 연계시켜 퇴근 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역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복부비만 등 만성질환 위험요인을 가진 사람에게는 보건소에서 모바일을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관리(생활습관개선, 건강관리 지원)를 지원하는 사업이 올해 70개 보건소에서 2021년 254곳으로 확대된다.
노인의 신체활동 수준과 특성에 맞는 표준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경로당 등에 확대 보급해 신체활동 뿐만 아니라 식습관(영양), 우울증, 낙상예방 등 수요자 중심의 종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고도비만자 적극 치료와 비만관리 지원 강화방안으로는 일부 보건소에서 자율적으로 운영 중인 '비만운동클리닉'을 분석, 올해 표준화된 사업모델을 개발, 2022년에 전국 보건소로 보급할 방침이다.
올 하반기부터 병적 고도비만 수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수술 전 단계 고도비만자에 대한 교육․상담비용도 건강보험 적용하는 방안을 내년에 검토한다.
비만학생의 경우 내년부터 조기에 비만 치료할 수 있도록 학생 건강검진 항목에 고밀도․저밀도 콜레스테롤․중성지방 검사 등 '대사증후군 선별검사'를 추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같은 해 비만인을 위한 식생활․영양(저열량식단표 제공), 신체활동(활동량 증가 방법) 등 집중관리 가이드라인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비만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민관 합동으로 비만슬로건과 주제를 개발, 비만 예방의 날(10월11일) 행사와 연계시켜 범국민 캠페인을 적극 추진한다.
1명 2가지 운동(개인․단체) 갖기, 걸어서 등교․출근하기 등 '생활 속 운동량 늘이기', '건강한 한끼' 등을 브랜드 화시켜 캠페인을 실시한다.
2020년에는 지자체가 주도적․맞춤형으로 비만 예방․관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생활단위(읍면동과 사업장 등)별 비만정보 등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Web방식)을 구축한다.

이밖에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산하 '영양․비만전문위원회'의 위원 구성과 기능을 확대시켜 범부처 차원에서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을 통합․조정하는 것은물론 각 부처 비만예방․관리대책의 이행실태를 점검,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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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방훈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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