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디지털종합의료정보시스템 갖춘 유비쿼터스 병원

현재 ’U-Health Care System’ 구축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 시스템을 구축되면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할 필요 없이 집에서 원격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춘천성심병원에서 고혈압과 당뇨부분에 ’U-Health Care System’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부검센터를 국내 최초로 개설하는 등 뇌신경질환에 특화가 이뤄져 있다.

크로이츠펠트-야콥병(Creutzfeldt-Jakob disease, CJD) 부검센터는 부검실, 공조실 및 부속실 등 총 30.7평 면적에 최신 부검장비세트를 갖추고, 부검 및 환자진료, 임상검사, 생검, 감염관리, 프리온 질환 특수진단 등의 전문의 7명(병리과 1명, 신경과 2명, 진단검사의학과 1명, 신경외과 1명, 감염내과 1명, 미생물학과 1명)과 임상기사 4명 등 총 11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CJD로 의심되는 환자 진단을 위해 전국 표본 감시 의료기관에 생검 Needle을 지원하고, 사망 시 본 부검센터에서 부검을 시행, CJD를 확진하게 된다.
강동성심병원은 장기이식, 두경부암, 치매에 특화가 이루어져있다.

강동성심병원 치매예방센터는 최근 강동구에서 65세 이상의 노인들 및 치매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부터 재활까지 통합 관리할 목적으로 개설한 ‘강동구치매지원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다.

또 두경부암센터는 국내 최초로 설암, 구순암, 후두암, 구강암, 인두암, 타액선암 등 두경부암만을 전문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암센터를 건설 할 계획이다.
내년 10월 오픈을 목표를 대지 1,660㎡에 연면적 8,482㎡,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의 일송기념두경부암센터 건립을 위해 공사 중이다.

한강성심병원은 화상전문병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인공관절센터, 국제척추센터 등에 특화가 이뤄져 있다. 한강성심병원은 화상환자 집중 치료 등 특수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외과와 성형외과를 주축으로 내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정신과, 피부과로 구성된 전문팀이 가동되고 있으며, 치료시 발행하는 여러 가지 문제점에 신속하기 대처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진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화상전문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기도 했다. 화상정문 응급의료센터 지정을 계기로 21세기 선진 응급의료 체계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시간 전문의 진료체계를 운영하며, 응급구조사의 임상능력강화, 화상치료 가능병원들을 연계시켜 네트워크 체계와 지역 및 광역 간 응급환자 이송체계 구축 등에 힘쓰고 있다.

또 응급의료 체계 IT기반도 강화하며 외래와 입원환자, 방문객, 지역주민을 위한 공개건강강좌, 화상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화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도 확대하고 있다.
2003년 9월에는 최첨단 진단 및 치료 장비를 갖추고, 척추환자 치료에 있어 환자중심의 척추치료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해 국제척추센터를 개설했다.

환자를 중심으로 환자진료에 관련된 모든 진료과(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신경과)들이 모여서 환자가 의사를 찾아서 진료과를 찾아다니는 불편함 없이 관련 진료과 의사들이 모여서 진료를 보는 시스템이다.

개인별 맞춤형 최소접근 척추수술과 고령으로 수술이 힘든 사람 또는 여성 환자들에게는 디스크를 포함한 척추관 협착증까지 손톱만한 크기인 1.5 Cm 피부 절개로 내시경과 레이저를 이용해 수술한다. 수술환자의 디스크를 채취해 세포 배양 후 세포기능 정도를 분석해 환자의 치료 방침을 정하고, 생물학적 분석치료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다빈치 로봇 다양한 수술
강남성심병원은 산부인과 비뇨기과가 특성화를 이뤘다. 지난 9월 19일에는 ‘다빈치 로봇 수술센터’를 개설했다.

다빈치 로봇수술은 비뇨기과에서는 전립선암수술, 방광암수술, 신장암수술, 산부인과에서는 자궁경부암수술, 자궁적출술, 자궁근종수술, 난소종양수술, 외과에서는 위암수술, 대장암수술, 직장암수술, 간·담낭·담도수술, 흉부외과에서는 폐암수술, 식도암수술, 심장판막재건술, 심장중격결손수술, 관상동맥우회술 등 다양한 수술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전립선 암 수술에 다빈치 로봇 수술이 가장 큰 장점이 있는데 개복수술이나 복강경 수술 시에는 많은 출혈과 좁은 시야에서 아주 어렵게 수술을 진행하는 것에 비해 다빈치 로봇 수술은 출혈양도 현저히 적으며, 발기 신경을 보존할 수 있어 수술 후 발기 부전이 적으며 요도를 완벽하게 방광에 봉합할 수 있어서 수술 후 요실금이 거의 없다.

또 정밀하게 좁은 공간에서 수술이 진행되어 암 제거율도 개복수술에 비해 높아 수술 결과가 아주 좋다. 강남성심병원에 도입된 다빈치 로봇은 최신 모델 ‘da vinci S Surical System’ 으로 수술시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장점이 특징이다.
Digital Zoom 기능의 추가돼 내시경과 매우 가까운 수술화면도 선명하게 볼 수 있어 세밀한 수술을 하는데 적합하다.

기존 시스템의 경우 수술 도중 로봇팔의 위치를 재조정해 수술을 다시 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 시간이 길어지고 번거로운 단점이 있었지만, ‘da Vinci S Surgical System’은 로봇팔의 움직임에 제한이 줄어 수술부위가 넓거나 깊어 기존 시스템으로 하기 어려웠던 수술을 쉽게 할 수 있다.

구미에서는 비뇨기과 전체 전립선암 수술 건수의 거의 60%를 다빈치 로봇으로 시술하고 있으며, 외과 위절제술 등도 이미 대중화가 됐다.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수술은 개복수술에 비해 출혈과 고통이 적고 회복이 빨라 환자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앞으로 로봇수술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림대의료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수와 연구를 통해 로봇수술의 적용 범위와 산하 병원으로 수술병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