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삼육서울병원(최명섭)이 영상촬영 대기 중 발작한 70대 심정지 환자를 4분간의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해내 화제다.(사진 좌부터 신동준 주임방사선사, 유지인 방사선사, 이의군 환자, 조욱현 심혈관센터장)
주인공은 삼육서울병원 신동준 주임방사선사다.
병원에 따르면 7일 오후 4시경 영상의학과에서 유지인 방사선사가 X-ray 촬영에 앞서 환자를 확인하던 중 70여 세 된 이의군 환자가 파랗게 변한 얼굴에 의식까지 잃은 채 쓰러지러져 있는 70여 세 된 이의군 환자를 발견, 안아 영상촬영실 입구 침대에 안전하게 눕힌 뒤 주변에 응급상황을 알렸으며 같은 과 직원들이 서둘러 곧장 기도를 확보한 후 심폐소생술(CPR) 팀을 호출하는 등 기민하게 대처했다.
신 주임방사선사가 서둘러 의식불명에 빠진 70여 세 된 이의군 환자에 전문 CPR 팀 도착 전 4분간의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전문 CPR 팀은 신속하게 응급처치에 들어가 이의군 환자가 회복하기에 이르렀다.
진단 결과 이 환자는 심장혈관이 막힌 것이 의식불명의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심혈관센터 조욱현 센터장(심장내과)은 읍급 대동맥 풍선펌프(혈압상승장치)와 풍선성형술 등을 실시했다.
이후 이 환자의 의식이 되돌아오면서 명료해졌으며 입원기간 동안 정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호전돼 퇴원했다. 핸재 그는 통원치료 중에 있다.
이의군 환자는 "70세 되는 생일에 새 생명을 얻었다. 그날 삼육서울병원을 방문하지 않았다면 지금 이 자리에 없을 것이며 말로만 듣던 4분의 기적이 나에게 일어났다"며, "의식을 잃은 나에게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신 영상의학과 신동준 주임방사선사께 특별히 감사드린다"면서 "내 생명을 살리기 위해 힘써주신 삼육서울병원 의료진 모두에게 진심을 담아 다시 한 번 더 감사를 드린다"며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10일, 외래 진료를 위해 심장내과를 찾은 이의군 환자는 "이런 상황이 닥치리라고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직접 겪고 난 뒤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는 시간이었다"면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삼육서울병원 의료진들과 뛰어난 의료기술을 새롭게 높이 평가하게 됐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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