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현재 '결핵발병 예방치료' 중"
중환아실 근무 직원 50명 전원 '정상'
[보건타임즈]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아실에 근무하는 간호사(여, 32세)의 결핵균 보균으로 촉발된 질병관리본부와 서울특별시, 양천구보건소의 영아 등 결핵검진 중간결과 7월 21일 오후 6시 기준 결핵환자는 물론 보균자조차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내원했거나 입원진료 중에 있는 신생아와 영아 166명 중 진료와 흉부X선 검사를 마친 153명(92.2%)에게선 결핵환자가 없었다면서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89명이 받았으며 이 가운데 30명이 판독 받은 결과 1명(3.3%)이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결핵확진 즉시 지난 15일 역학조사에 들어간 질병관리본부와 서울특별시, 양천구보건소는 16~17일 현장조사와 대책회의를 거쳐 접촉자 범위를 정했으며 18일부터 병원 내 별도로 마련한 소아특별진료소에서 진료와 결핵, 잠복감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들 보건방역당국은 진단 받은 영아의 경우 예방치료를 할 계획이며 노출 후 8주가 지나지 않았거나 BCG 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영아들은 향후 잠복결핵검사 실시 예정이라면서 신생아 중환아실에 근무 직원 50명의 결핵 검사 결과, 전원 정상이었다고 덧붙였다.
생후 4주 미만 신생아는 3개월간 예방적 투약 후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피부반응 검사결과 양성자는 16명이었으며, 잠복결핵 확인을 위해 추가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보건당국과 이대 목동병원은 조사대상 아기 진료와 검사를 신속히 마무리 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잠복결핵감염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정된 영아의 결핵 발병 예방치료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질본은 진료와 결핵 검사(흉부X선)가 이번 주까지 155명(93.4%), 잠복결핵감염 검사 등 모든 검사는 최대 10월 중순에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대목동병원과 양천구보건소에선 궁금한 사항이 있는 보호자가 수시로 문의할 수 있도록 상담전용 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1: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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