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메르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의료기관 등에 손실보상금 621억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손실보상위원회의 논의 결과 의료기관, 약국, 상점 등 총 233곳에 1천781억 원 규모의 손실보상금을 올해까지 지급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손실보상금은 메르스 환자를 치료·진료, 격리한 실적,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폐쇄한 병상 수 또는 휴업 기간 등에 따라 산정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9월부터 의료기관 133곳에 '메르스 손실보상금' 1천160억 원을 개산급으로 지급했다.
개산급이란 지급액이 확정되기 전에 어림잡아 계산한 금액을 선 지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복지부는 우선 지급한 1천160억 원을 뺀 차액분 621억원을 연내에 의료기관 등에 지급할 방침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대상은 메르스 환자를 치료·진료·격리하거나 병동을 폐쇄하는 등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에 협조, 조치를 취한 병원급 이상 106곳, 의원급 70곳, 약국 22곳, 상점 35곳이다.
단지 검찰의 수사와 감사원의 감사 중에 있는 의료기관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손실보상 여부와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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