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생애의료비 추정 및 특성분석’ 보고서
[보건타임즈] 우리나라 국민이 평생 지출하는 의료비가 1명당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을 기준 잡아 개인의 생애에 걸쳐 지출하는 생애의료비는 여성이 1억2,332만원으로 남성 1억177만원보다 많았다.
금액상으로는 5년 새 2007년 남성 7,715만원, 여성 8,786만원이던 것과 대조해 약 1.5배 늘어났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의 ‘생애의료비 추정 및 특성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를 들춰보면 고령화시대와 맞물려 시간이 지날수록 평생 동안 지출하는 의료비가 65세를 기점으로 남성에서 약 50%, 여성에게선 55%의 지출증가율을 보여 남녀모두 노년기에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는 게 보건산업진흥원의 설명이다.
또 65~84세 노인층의 의료비 지출이 평생의 40%를 차지한데다 기대수명까지 늘어나면서 뇌혈관질환, 고혈압성 질환, 암 등 성인만성질환 진료비가 가장 많아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노인장기요양보험 등의 제도로는 한계를 드러내 서둘러 민영보험이나 100세 시대를 위한 의료실비보험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는 게 보험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의료실비보험은 100세를 만기로 경 중증질환과 상해 입, 통원치료비를 보상해주는 실손 보험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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