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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01월08일 00시0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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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지부추진, 의료계 ‘이건 아니잖아~’
의료산업화 계획에 역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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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여성부와 복지부를 통합해 ‘여성복지부’로 바꾸는 방안에 대해 의료계의 반발이 심화되고 있다.
인수위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을 ‘15부 2위원회 2처’로 잠정 결정한 가운데 이 같은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의료계는 그동안 보건의료분야가 서러움을 받았던 만큼 새 정부에서는 주요 관심사로 다뤄지길 기대했지만 명칭에서부터 복지나 여성 쪽에 비중을 두고 있음을 확인한 만큼 반대성명 등을 통해 이를 저지하겠다는 움직임이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보건의료분야를 핵심으로 다양한 지원 및 관심을 두고 정책에 반영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그와 역행하고 있다.”며 “보건의료분야가 복지나 여성문제보다 못한 것인지, 의료산업화를 추구한다는 새 정부의 진정한 관심사는 어디에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국민의 건강을 우선시 하겠다던 새 정부가 단독으로 의료부를 신설해 이를 실천해도 어려운 상황에서 의료의 선진화 및 세계화를 역행하는 방향으로 바뀌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건강과 관련된 보건부 등을 신설하거나 바꾸는 부서의 핵심적인 부분을 보건이나 건강 쪽을 중심으로 맞추어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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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6: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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