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다케다 ‘네시나’ 심혈관계 안전성 프로파일 추가 입증

美 당뇨병학회서 ‘임상연구 하위 분석 결과’ 발표

다케다 ‘네시나’의 심혈관계 안전성 프로파일이 추가로 입증됐다.

다케다제약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미국 보스턴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 75회 미국당뇨병학회(ADA,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연례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임상연구(EXAMINE)의 하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임상연구는 중증 심혈관계 질환인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S, Acute Coronary Syndrome)을 최근 겪은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네시나의 심혈관계 안전성을 분석한 것이다.

논문에 따르면 ACE 억제제를 복용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네시나와 위약 간의 심혈관계 안전성 프로파일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하위 분석에선 EXAMINE 임상연구에 참여한 환자 중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ACE) 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의 심혈관계 안전성을 살펴봤다.

이 결과 ACE 억제제를 복용하는 네시나 군과 위약 군에서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Major Adverse Cardiac Events) 복합 평가변수가 유사했다[11.4% vs. 11.8%, HR = 0.97, 95% CI, 0.79-1.19, p=0.76].

또 ACE 억제제 치료를 받는 네시나 군과 위약 군의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률과 심부전으로 발생한 입원율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ACE 억제제는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이 고혈압, 심부전 등 다른 기전 질환으로 흔히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다.
EXAMINE에 참여한 환자의 약 62%는 ACE 억제제를 복용하고 있었다.

다른 하위 분석 결과에선 EXAMINE 임상연구 내 모든 허혈성 심질환(심혈관계 질환으로 발생한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불안정한 협심증, 혈관재형성) 발생률과 심혈관계 질환에 의한 입원 율을 분석했다.

이 결과 네시나 군은 위약 군 대비 허혈성 심질환 발생률[24.6 vs. 25.1, HR=0.98, 95% CI, 0.87-1.10, p=0.72]과 심혈관계 질환에 의한 입원율[16.4 vs. 16.0, HR=1.02, 95% CI, 0.89 – 1.17, p=0.73]을 유의하게 증가시키지 않았다.

미국 코네티컷 의과대학의 윌리엄 B. 화이트(William B. White) 박사는 “EXAMINE 임상연구는 제 2형 당뇨병 환자를 상대로 흔히 동반되는 심혈관계 안전성을 평가한 것”이라며, “이 임상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를 처방하는 의사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