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처장 정승)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와 공동으로 제3회 ‘2014 바이오의약품 국제전문가 포럼’을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 중구 소재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국내 바이오제약산업 성장과 해외시장진출 전략을 논의, 국내·외 전문가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정승 식약처장, 김태한 바이오의약품협회 이사장과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유럽 의약품청(EMA), 일본 의약품·의료기기 종합기구(PMDA) 등 외국 규제당국자를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 등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의 주요 내용은 ▲혁신 바이오신기술 소개 ▲세포·조직 기반 융·복합제품 현황과 개발 동향 ▲동반진단과 맞춤형의약품 개발을 위한 바이오마커의 역할 ▲바이오의약품의 산업화 전략 논의 ▲각 국의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규제현황 등이다.
첫날 9일엔 김성호 버클리대학 교수의 ‘바이오신기술 트랜드와 산업화 전략’이란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세포·조직 기반 융·복합제품 현황, 개발 동향’과 ‘동반진단과 맞춤형의약품 개발을 위한 바이오마커의 역할’을 논의한다.
또 국내 바이오의약품 업계 대표로부터 애로사항 등을 청취, 논의하기 위해 ‘CEO 간담회’를 개최한다.
둘째 날 10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환’ 사장을 좌장으로 수출전략, 연구개발 컨설팅, 업무제휴 등을 논의하며, 미국, EU, 일본 등 외국 규제당국자들이 직접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규제 현황을 설명한다.
식약처는 11일엔 포럼과 연계시켜 국제 의약품 규제자 포럼(IPRF) 바이오시밀러 워킹그룹의 비공개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비공개회의는 우리나라가 IPRF 바이오시밀러 워킹그룹의 의장국으로 선정된 후 개최하는 첫 대면회의로서 미국, EU, 일본, 브라질, 대만의 규제 당국자가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글로벌 규제 조화를 위한 워킹그룹의 업무 계획와 추진 일정 등을 다룰 예정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8:09:06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