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급성기 뇌졸중 평가에서 종합병원이상 98곳이 100만점에 95점 이상을 획득, 1등급에 올랐다.(자료 ☞ http://www.bktimes.net/data/board_notice/1401716110-3.pdf)
뇌졸중 환자는 인구 고령화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단일 질환으로 10여 년간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다.
이 질환은 생존하더라도 반신마비 등 심각한 후유장애가 남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올해년도 급성기뇌졸중 평가를 지난해 3~5월 사이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종합병원이상 201곳 10,399건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결과를 3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급성기 뇌졸중 초기치료 과정 등의 평가지표 10개 모두 95% 이상으로 진료의 질적 수준이 향상됐다.
막힌 혈관을 녹이는 혈전용해제의 경우 병원도착 후 투여 중앙값이 46.0분으로 4차 대비 3분이 줄었다.
치료대응력을 판단하는 전문 인력 구성여부도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3개과 모두 상근하는 병원이 137곳으로 1차 대비 24곳이 늘었다.
이를 종합해 평가한 결과는 95점 이상 1등급에서 5등급 중 1등급은 98곳(48.8%)으로 모든 지역에 고루 분포했다.
그러나 이처럼 뇌졸중 진료기관들의 의료서비스의 질이 개선됐지만 병원으로 환자이송이 여전이 늦어져 장애를 막을 수 있는 치료시기를 놓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에서 증상발생 후 응급실 도착시간 중앙값이 213분으로 4차 대비 오히려 5분 지연됐으며 구급차 이용률도 55.8%에 불과했다.
이번 급성기뇌졸중 평가결과가 우수했거나 전 차수보다 점수가 향상된 곳 등 총 57개 의료기관엔 가산 지급되며 나머지 5개 기관은 진료개시 전 미리 공개한 감액기준선에 미달돼 감액 적용할 예정이다.
대한뇌졸중학회에 따르면 뇌세포는 단 몇 분간만 혈액공급이 안되어도 손상을 입게 된다.
혈관이 막힌 뇌경색으로 한번 죽은 뇌세포는 되살릴 수 없어 발병 후 즉시 가까운 병원에서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생존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데다 반신마비 등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뇌경색 급성기 치료로는 뇌혈관을 막고 있는 피떡(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를 증상 발생 3시간이내에 정맥을 통해 주사해 뇌혈관에 피를 다시 흐르게 해야 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8: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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