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지난해 후두염 환자 383만 명 '겨울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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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12월17일 17시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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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후두염 환자 383만 명 '겨울철 증가'
건보공단, '남 165만 명<여 219만 명'‥30대, 40대, 9세 이하 順

30~40대 '건강보험 적용인구' 최다
  

[보건타임즈] 작년 후두염(J04, J05, J37)환자가 383만 2천 명으로 2013년 372만 7천 명대비 10만 5천 명이 증가, 2.82%의 증가율(표 참조, 자료)을 나타냈다.
치료에 들어간 진료비는 2013년 1,999억 원에서 2017년 2,324억 원으로 325억 원이 늘어났다.
같은 기간에 총 건보급여비는 1,443억 원에서 1,686억 원으로 243억 원이 늘었다.

후두염이란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감염에 의해 후두와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후두염은 기침, 가래, 연하통 등과 함께 흔하게 생겨 유독 겨울철에 발병률이 높았다.

게다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두배 가까이 후두염환자가 발생했다.
남성은 2013년 159만 명에서 2017년 164만 6천 명으로 3.52%, 여성은 213만 6천 명에서 2017년 218만 6천 명으로 2.34% 각각 늘어났다.
 
건보공단(이사장 김용익)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연령대는 남녀모두 30대(59만 2천 명, 15.4%)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40대(56만 7천 명, 14.8%), 9세 이하(53만 7천 명, 14.0%) 순이었다.
30~40대 연령대에선 건강보험 적용인구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남성의 경우 9세 이하가 28만 7천 명으로 전체의17.4%를 차지하며 30대(23만 2천 명, 14.1%), 40대(23만 2천 명, 14.1%)보다 환자수가 웃돌았다.
여성은 30대(36만 명, 16.5%)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40대(33만 5천 명, 15.3%), 50대(32만 7천 명, 14.9%)가 뒤를 이었다.
             
이에 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빈인후과 신향애 교수는 "후두염의 증상이 애성 즉 목소리 변화가 대개 남성보다 여성이 더 민감하기 때문에 더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이 질환은 주변 기관의 염증을 동반하는 사례가 많아 기침, 가래, 연하통 등이 함께 생기는 일이 흔한다며 이를 적절히 치료치 않아 기침을 오랫동안 하거나 흡연, 과도하게 목소리를 낼때 성대 결절이나 성대 부종, 후두 육아종 등이 생긴다든지, 후두점막의 만성 발적이 그대로 남아, 급성 증상이 호전된 후도 이물감과 쉰 목소리가 지속되는 만성 후두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해마다 12월에 59만 8천 명이 더 후두염 진료를 많이 받았다.
유독 추운 날씨 또는 겨울에서 봄,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병원을 더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교수는 "후두염은 감염성 상기도 호흡기 질환으로 목이 붓는다거나 갑자기 목소리가 변하는 증상이다. 겨울철엔 실내외의 기온차가 커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건조한 대기로 호흡기 점막이 약해져 공기 중에 있는 바이러스나 세균이 후두에 침입, 겨울철에 유난히 후두염 환자가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인구 10만 명당 '후두염' 질환자의 연령대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9세 이하가 12,2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10대(8,302명), 30대(7,859명), 60대(7,572명) 순으로 나타났다.

2013년과 2017년 연령대를 비교하면, 10대가 가장 많이 증가한 반면, 9세 이하, 50대~70대 이상의 감소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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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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