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환자가 1년 중 1월과 10~20대에게서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14일 공개한 지난 2007년부터 최근 5간간 '동상' 심사결정자료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이결과 동상 환자는 2007년 4,665명에서 2011년 1만8,678명으로 5년간 1만4,013명이 증가, 5년간 300.4%대록 늘어났으며 연평균 증가율 45.3%에 이렀다.
동상치료에 들어간 총 진료비는 2007년 2억 원에서 2011년 11억 원으로 5년간 9억 원이 이나 증가했다.
동상환자 중 평균기온이 가장 낮은 1월 진료인원은 44.6%로 연도에 따라 차이가 났다.
이들 가운데 남성은 44~47%, 여성은 약 53~56%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지난해 동상진료진환자는 10대가 23.5%로 가장 높았으며 20대가 21.1%로 뒤를 이어 10~20대가 무려 전체의 44.6%를 차지했다.
반면 0~9세(2.5%)에게선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며 30대 이상은 약 11~15% 정도였다.
심평원은 "젊은 층에서 동상 진료인원이 늘어난 이유는 추운 겨울 야외활동으로 흘린 땀이 원인"이라면서 "초기대처나 응급처치로 예방치료가 중요하며 겨울철 레포츠를 즐길 땐 여벌의 양말과 장갑, 신발 깔창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두껍고 꽉 끼는 옷을 입는 것보다 가볍고 방풍기능이 있는 옷을 여러 겹 입는 게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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