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의학의 포커스는 잘 낫지 않는 난치병 치료에 있고 불치병 중심엔 암이 있다.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춘 행사가 제1회 통합의학 암 엑스포다.
제1회 박람회가 된 것은 그동안 개최됐던 크고 작은 행사의 포커스를 통합하려는 의미를 담았기 때문이다”
통합의학회 전세일 조직위원장(차의과대학원 통합의학대학원장)은 기자와 만나 최근 성황리에 마친 제1회 통합의학 암 엑스포의 개최 의미를 이같이 밝혔다.
전세일 조직위원장은 ’그간 잘 낫지 않는 난치병 불치병치료에 통합의학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리려 크고 작은 박람회가 개최돼왔다”며 “전라남도에서 열린 행사에선 조직위원장을 맡아 치렀고 지금도 고문으로 관여하고 있다”면서 “이번 제1회 통합의학 암 엑스포가 모든 것을 대표한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지금도 많이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 보완 대체의학이며 그만큼 연구가 안 된 분야이기 때문이다. 서양의학이 전 세계의 제도권의학이라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한의학이 공식적인 정통의학, 이를 제외한 다른 나라의 민간의학을 우리나라에선 보완대체의학으로 불린다”면서 “이 3가지를 모두 한데 묶어 통합의학으로 개념을 정리하려 한다. 제1회 통합의학 암 엑스포 개최도 이런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전 위원장은 암 치료가 잘 안 된다 하면 서양의학으로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한의학적 치료와 대체요법이 모두 동원될 때 더 좋은 효과나 결과가 나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학병원에서 치료해도 다 안 되는 병을 대체의학으로 낫다며 서양의학이 못 고치는 질환을 마치 대체의학이 해결했다는 투의 입소문은 위험하다. 일반인들의 잘못된 인식을 부추기거나 오해를 불러 올 소지가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치료과정을 제대로 거친 뒤 보완대체요법을 병용하면서 전신건강이 좋아지고 면역력이 강화돼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지 대체요법이 낫게 했다고 해선 안 된다”며 “이것은 절대 아니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김 위원장은 “대체의학이 슈퍼해결사나 만병통치가 될 수 없다, 다른 치료수단이 못하는 것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다. 제도권의 의료를 경시하는 분위기를 조장하는 것은 더 더욱 위험하다”면서 “오히려 치료시기를 놓치고 생명을 잃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른 충고도 내놨다.
그는 “비윤리적인 상술에 매료되지 말라며 아직 연구가 안 된 분야가 많아 부작용이 일어날 확률이 내재돼 막무가내로 사용하다가는 부작용에 노출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러한 경고의 메시지를 가볍게 듣지 말고 귀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통합의학은 서양의학 한의학 대체의학을 모두 아우르는 것이다. 이런 통합의학으로 접근했을 때 더 좋은 치료효과가 나올 수 있다면 안전하게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완대체의학이라 하면 전통의학과 민간요법을 통틀 은 것이다. 안에 작은 조각들이 360가지가 있다며 이를 비슷한 것 끼리 또는 각 문화권마다 있는 전통의학을 그룹 핑을 하면 한 7가지로 그룹이 된다면서 전통의학과 민간요법이 다른 것은 전통의학은 지식의 체계가 있지만, 민간요법은 의술이 하나씩 있을 뿐 체계가 안 돼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햇빛 광선, 공기, 물, 바다 등 자연 에너지를 이용하는 자연의학과 명상이나 요가나 기공 최면, 몸과 마음을 연결해주는 심신의학, 식이요법, 비타민 C를 이용한 생약요법, 에너지요법, 음식을 통한 치료 등도 자세하게 설명을 곁들였다.
다음은 Q&A로 정리했다.
| 카카오톡= 전세일 조직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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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대개 간혹 자신은 건강을 잃었다는데 진단결과 병이 아닌 상태가 있다.
또 병원에선 다 나았다 하지만 아직 건강하지 않은 미병상태의 사람을 보곤 한다.
A=이들을 불건강한 사람으로 봐야한다.
병이 있는 사람은 환자로 치료받아야 할 사람이지만, 불건강한 사람은 병 치료중심의 의학의 틀에선 해줄 수 있는 게 없다.
개념을 정리한다면 지금까지 의학은 병 치료중심이었다.
이러다보니 병이라고 부르려면 원인이나 증거가 있어야 했다.
증거가 없으면, 병의 존재를 인정할 수 없으며 알지 못하고 치료를 할 수 없다.
이를 에비던스 통합의학의 전문가는 서양의학의 문제점이라 주장한다.
이 에비던스가 없는 불건강의 상태, 미병의 상태를 누가 어떻게 해 줄 것인가
Q=이 분야가 통합의학 전문가들의 연구방향인가(?)
A=불 건강, 미병에 대한 새로운 근거를 과학적으로 근거를 찾아내 다스려주고 병으로 가는 것을 예방해주고 웰빙으로 가게 해주는 것이 통합의학의 철학이다.
근거중심의 의학을 수용하고, 이 안에서 못하는 다른 분야까지 객관적이고 과학적이고 의학적으로 연구하면서 불 건강의 집단을 다스리자는 것이다.
새로운 분야다보니 교육과 연구를 하고 진료하는 것이 서로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
교육하려면 연구해야하고 연구하게 되면 알아야 하게 돼 교육이 필요하다. 이 분야가 질병을 다루는 분야이다 보니 제도가 뒷받침돼야 한다.
Q=이번 엑스포는 이런 의도가 담긴 것인가?
A=우선 뭐가 있는지 알아야 하니 전시를 통해 보여주고 설명할 필요가 있었다.
의료기관들이 나와 연구, 진료 분야를 보여줬고, 제도적 측면에선 보건복지부 등이 전시장을 살펴보고 격려하며 지적도 하는 자리로 만들어졌다.
건전하게 성장하자는 의미에서 교육, 정보교류, 하나의 자극을 주는 장소, 같은 그룹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사교의 장이 됐다.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생각을 갖고 있다. 적어도 연 1회 열 생각이다.
새로운 것들을 더 소개하고, 교육도 필요하다.
좀 더 다양하고 깊은 많은 연구가 바탕이 된 양질의 컨텐츠로 국내 뿐 아니라 국제대회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전시회도 해마다 새로 만들어진 기기, 기술, 의약까지 소개할 것이다.
과거 서로 협진이 잘 안되고 이해도 부족해 잘 안됐었지만, 변화가 오고 있다.
귀국해서 연세대 의과대학에 한의학 강좌를 개설한 게 벌써 89년도다.
그때부터 한 학교씩 개설되면서 현재로는 의과대학 41개 중 거의 다 강좌가 개설한 상태다.
또 많은 대형병원에서 한의학과 통합의학이 도입되고 있다.
협진 공동연구도 많이 하고 의사나 한의사들도 생각이 협조 모드로 많이 바뀌고 있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Q=한의계의 의료기기사용 여부를 둘러싸고 의료계와 갈등이 심하다.
A=집행부끼리의 다툼이지 의사들끼리는 많이 이해하는 분위기다
양한방 면허를 통합해야 한다는 제안이 있는가 하면 대학 내에 양한방을 만들어 똑같이 면허를 주고 전공을 나누자는 아이디어도 있었다
지금은 서로 이해하는 무드가 많이 익은데다 조화로운 협진체제가 곧 이뤄질 것으로 본다.
통합의학 차움이나 차병원 안엔 의사와 한의사가 섞여 평화스럽고 정답게 일하고 있다. 이것이 양한방 협진의 모델이 될 수 있다. 이런 것들을 창출해낼 수 있는 곳이 한국이며 가장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세계의학을 주도해 나가고 세계적인 의학으로 우뚝 설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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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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