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대한신경외과초음파연구회 ‘창립총회 겸 학술대회’ 성황

대한신경외과초음파연구회가 14일 의학계의 관심 속에 연세대 에디슨의생면연구센터에서 창립총회 겸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치르며 첫 출범을 알렸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만난 초대 허 철 회장은 “다른 초음파 학회와 소통, 서로의 강점을 배워 제도권 안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위한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며 “늦은 감은 있지만 대학, 개원가, 수련의의 숙원대로 뇌, 경동맥, 말초신경, 척추, 통증, 근골격 분야의 학술대회를 통해 신경외과 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초음파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창립했다. 초음파 연구와 시스템 확립. 교육프로그램 운영 능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갖는 창립총회는 그동안 구상해온 아이디어를 시행하려는 시작단계라고 판단한다”면서 “23명이 창립위원이다. 지금이 있기까지 정용구 이사장의 리더십이 크게 작용했다. 이번 학술대회에 수련병원에서 2/3 정도의 운영위원을 파견해줘 170명 정도가 등록을 마침으로써 참석자가 200명 정도에 이르렀으며 신생 학회로서 면모를 제대로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연구회 이름에서 어필 되듯 초음파는 신경외과진료에서 많은 이점을 갖고 있다”며 “이런 혜택이 환자나 의료진 서로에게 돌아갈 것을 장담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에 따르면 초음파의 장점으로는 시술비가 저렴한데다 방사선 피폭 없이 환자의 병소를 세밀하게 들여다보면서 정확하게 시술함으로써 종전의 병원진료체계보다 신속하게 마칠 수 있다며 그렇다고 처음부터 초음파 시술을 시도하지 않는다는 거다.

약, 물리치료로서 안 되면 초음파시술을 하게 되며 회전근개 질환, 오십견 등 해부학적 공간 내 정확하게 약물을 주입하는 구조물 시술에 정확도가 높아 환자에게 안전하다는 게 허 회장의 설명이다.

초음파 시술은 조영장치 보다 회전근개, 오십견 등 해부학적 공간 내 정확하게 약물을 주입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이후 초음파시술로 치료가 안 되면 고가의 정밀검사 들어간다는 거다

또 허 회장은 “후두신경통, 후경부 동통, 잘 낫지 않는 근육 긴장형 두통이 초음파 유도하 시술에서 약물로 치료가 안 될 때 영상조영장치를 활용해 신경차단술을 많이 했지만 초음파가 발전해 이제는 개원 가에서 간단히 할 수 있다면서 가령 꼬리뼈의 경우 외래에서 바로 치료할 수 있다, 활용범위도 두통에서부터 말초신경 증상 등에 이르며 뇌 초음파의 경우 원인 없는 두통에 많은 도움 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두통 예방과 치료엔 라이프 스타일, 호르몬 밸런스 등 유지가 중요하다”면서 “신경외과가 뇌 밖의 원인이 많은 두통을 담당한다”고 진료범위를 소개했다.

학술대회는 5개 세션으로 나눠 치러졌다.
Session 1은 ◇뇌와 경두개 초음파 ▲뇌 초음파:intraoperative ultrasound ▲경두개 초음파, Session 2는 ◇척추 초음파(경추) ▲경추의 표면과 은용 해부학 강의 ▲초음파 해부학과 초음파 가이드 신경 중재 치료, 경추 초음파시연, Session 3는 ◇근골격 초음파(상지)1 ▲통증치료를 위한 임상 근육학 근골격계 초음파를 보기 위한 기초 지식 ▲어깨 초음파를 위한 해부학, Session 4는 ◇근골격 초음파(상지)2 ▲어깨 초음파 시연 ▲팔꿈치, 손목과 손 초음파를 위한 해부학 ▲팔꿈치, 손목과 손 초음파 시연, Session 5는 ◇말초신경 초음파(상지)의 내용을 심도 있게 다뤘다.

미니 인터뷰

“목표는 초음파연구회 기능 단기에 끌어 올리는 것”
“학문적으로 많은 발전할 가능성 크다”

▲연구회의 운영방향은?

초음파 연구회의 기능을 단기에 끌어 올리는 게 목적이다.
중요한 것은 시술뿐 아니라 학문에도 관심을 둬야 한다는 거다.
학회차원에서 연구회를 활성화 시켜나가면 학문적으로 많은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위해 임기 중에 연구와 잘 교육할 수 있는 시스템의 운영 능력을 키우는데 주력하겠다.

또 발전을 위해선 강사는 실력이 있으면 신경외과에 국한하지 않고 모셔야 한다. 앞으로 심도 있게 학문을 다루기 위해 2~30명 정도 크기의 워크숍을 운영할 것이다.

대학은 암이나 중증질환치료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돼 그만큼 초음파교육에 쏟는 시간이 부족하다. 집행부에선 시간을 할애해 노인질환을 초음파 통해 치료할 수 있는 치료과정을 넣길 원한다.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전문 진료 과 별로 초음파 연구회가 만들어지는 추세다.
외과초음파에선 영상의학과의 도움 없이 초음파를 활용, 수술한다.
신경외과에서 초음파의 필요성을 정리하면 정확한 진단과 안전한 시술로 고가의 검사를 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1차 의료기관 치료범위 내의 경증환자를 개원 의사들이 제대로 수용함으로써 큰 병원으로 쏠림을 막을 수 있다. 고가 장비 많이 나와도 초음파기기가 발전, 환자의 선호도가 높다. 실제적 초음파 하면 환자의 호응도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