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의료기기 2백억대 입찰비리’ 적발‥‘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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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07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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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2백억대 입찰비리’ 적발‥‘수사 확대’
강원 지방의료원 ‘구매자 2명’ 구속-‘판매업자’ 불구속 입건

검찰이 지난 5월 14일 수사에 착수하면서 겉으로만 알려졌던 강원도 내 지방의료원(사진) 수백억 원대 의료기기 납품 비리 실체가 드러났다.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의료기기 입찰과정에서 낙찰할 수 있도록 돕는 대가로 의료기기판매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로 강원도 내 지방의료원 구매담당 A00(44) 씨와 B00(38) 씨 2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이들에게 뇌물을 준 C00(40) 씨 등 의료기기판매업자 4명이 불구속으로 입건됐다.

원주지청에 따르면 모 지방의료원 구매담당 A씨는 지난 2008년과 2009년 의료기기를 공동 입찰하는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하고 판매업자 2명에게 6천2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적발됐다.

다른 의료원 구매담당 B씨도 2006년 10월쯤 의료기기 입찰과정에서 특정 판매업자에게 낙찰이 되도록 돕는 대가로 2천700여만 원 상당의 중형 승용차를 받았다.

검찰은 도내 5개 지방의료원이 물품구매담당자를 구매 팀으로 구성해 2006~2011년까지 모두 48회의 공동입찰을 통해 200억여 원 상당의 의료기기를 구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비리에 가담한 직원이 더 있는지 추가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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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방훈 (www.bktimes.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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