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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04월01일 00시0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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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여직원, 후원금 7억 꿀꺽
경찰 조사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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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에서 근무하던 행정여직원이 약 7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밝혀져 경찰이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대병원 교수들로 구성된 함춘후원회는 약 10년간 불우 환자치료비를 위해 직원과 외부독지가들로부터 후원금을 기부받아 불우환자들을 위해 사용해왔다.
특히 이곳의 활동이 언론에 조명되면서 유명연예인과 독지가들로부터 많은 기부가 이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곳에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4년간 총 132차례에 걸쳐 약 7억3,000만원을 빼돌렸다.
병원에서 이 사실을 알고 즉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관계자를 중징계했지만 횡령한 돈 대부분은 이미 카드대금 결제 등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후원회 관계자는 “약 1억원은 회수했지만 나머지는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며“재산가압류 등을 통해 전액 환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함춘후원회 회장인 B교수는 자진사퇴를 A씨 상급자는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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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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