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국내에 인체조직시장이 형성되지 않아 누적 적자만 42 억원에 이르는데 기증받은 시신으로 돈벌이를 했다는 모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
25일 대웅제약 자회사 시지바이오가 대한인체조직은행’‘시지바이오’ 보도에 대한 입장이란 유인물을 통해 기증받은 인체조직을 영리목적으로 활용해 온 것이 보건복지가족부 감사결과 드러났다는 연합뉴스의 보도에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해명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이 회사는 정부의 감사 당시 사업의 배경과 내용이 사실대로 확인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그렇지 못했다는 뜻을 전했다.
시지바이오는 비영리법인으로 인가 받은 대한인체조직은행이 무상으로 기증받은 시신 39구로부터 얻은 인체조직 전부를 시지바이오에 공급했다는 보도도 반박했다.
시지바이오는 대한인체조직은행이 안전성, 윤리성, 공익성 등 평가기준에 따라 분배기관을 평가한 뒤 적합한 기업에게만 조직을 분배해왔으며 지난 2007년에는 여러 업체중 시지바이오만 신청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지바이오는 게다가 지금까지 병의원의 인식부족으로 국내 인체조직중 일부가 공급됐을 뿐 나머지 85%가 남아 있는데다 일부 수입품만 의료보험에 적용되고 국내기증 인체는 제와돼 환자부담이 큰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시지바이오는 ‘인체조직안전관리등에관한법률’ 시행규칙에 의거, 가공비를 책정하고 있을 뿐 가공비용에 드는 조직이식 적합성 검사비, 가공을 위한 소모 재료비, 인건비 등 비용항목으로 포함시켜 수익과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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