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중문 의과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정창조)이 12일 이 병원 지하 1층 의사회의실에서 ‘여성암환자를 위한 외모관리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박해린 교수가 암 치료 과정에서 외모의 변화로 상실감을 경험하는 여성들에게 아름다운 외모를 통해 아픔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련됐다.
아모레퍼시픽이 함께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 up your life) 캠페인’에는 환자 20 여 명이 참가해 지친 피부에 활력을 주는 스킨케어, 생기 있어 보이는 메이크업 강의는 물론 직접 체험해보고 폴라로이드 기념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져 환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김병순 환자는 “투병 기간 동안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있었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잠시나마 변화된 외모에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치료를 받는데 더 큰 용기와 희망을 내겠다”고 말했다.
박해린 과장은 “항암 치료에서는 의기소침해 있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밝게 생활하는 것이 중요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성암환자들이 치료 뿐 아니라 마음의 치유를 함께 진행해 삶의 질을 높이는데 더욱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강남차병원은 매주 금요일마다 오후 1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암 환자 및 보호자는 물론 암치료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미술치료, 스트레스 완화, 암 관련 최신 정보 제공 등의 다양한 교양강좌를 무료로 진행한다
사진 : 강남차병원에서 여성암 환자들이 ‘외모관리 프로그램’ 중 메이크업 강좌를 받고 있는 모습.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1: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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