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지난 2일부터 외래 앞 공간에서 ‘미래의 나의 모습’ 그림그리기 대회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소아청소년과 이인구 교수에게 진료를 받고 있는 경련성 질환 환아 대상으로 아이들에게 꿈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지난 7월 1일부터 세 달간 우편 및 방문으로 환아들의 작품을 수령해 총 18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중 1등으로 뽑힌 4명은 MP3플레이어가 선물로 주어졌다.
1등을 차지한 송시은(만8세) 어린이 작품은 매번 병원을 올 때마다 체혈검사와 뇌파검사시에 겪는 상황을 익살스럽게 표현해 미래 의사가 되고 싶은 꿈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인구 교수는 “병원에서 개최하는 미술대회를 통해 아이들에게는 병원과 더욱 친밀감을 느끼도록 했으며, 외래에 아이들의 작품 전시함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또래 환아들에게 더욱 친근한 병원으로 기억에 남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작품전시기간은 11월 30일까지며, 참여 작품 총 18점이 소아청소년과 외래 앞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7: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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