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길병원(병원장 이태훈) 길사랑봉사단이 지난 25일 지역아파트단지에서 ‘이웃사랑 심폐소생술 체험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일반 시민들에게 응급구조술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해 누구나 기본적인 응급처치 능력을 갖춰 소중한 생명을 보호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진행은 길병원 성인 중환자실 수간호사 및 간호사 110여명으로 구성된 ‘길사랑드림 봉사단(단장 양인순 간호차장)’이 했으며, 인천응급의료정보센터(1339)가 차량 및 장비 등을 지원했다.
또 심폐소생훈련용 인형인 앤(Anne)을 비치해 실제 심폐소생술(CPR ;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을 하는 것과 동일한 조건으로 갑자기 쓰러지는 환자를 발생했을 경우 환자 의식을 살피는 것에서부터 인공호흡과 흉부압박 등 모든 절차를 설명에 따라 한 단계씩 체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 한 참가자는 “일상에서 언제 누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 올지 예측할 수 없는데, 심폐소생술을 익혀두면 당황하지 않고 조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이웃사랑 심폐소생술 체험행사에 참가를 통해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길사랑드림 봉사단 관계자는 “심장이 갑자기 멎는 응급환자의 경우 최초 4분이 매우 중요하다”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이라고 해도 일반인들도 관심만 갖는다면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다. 작은 관심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번 체험행사를 알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체험행사를 진행하는 주변 공간에서는 행사장을 찾는 주민을 위해 혈압, 혈당 등의 간단한 검사와 건강상담을 진행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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