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이 지난 13일 신관 2층에서 최첨단 방사선치료기를 갖춘 '트루빔 치료실(사진)'을 오픈했다.
이날 개소식(사진) 행사엔 이항락 부원장, 김희진 기획조정실장, 권오균 운영지원국장 등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트루빔 치료실'엔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트루빔(TrueBeam STx)'이 도입돼 지난 1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트루빔은 일반 방사선치료뿐만 아니라 세기 조절 방사선치료, 영상유도 방사선치료, 호흡 연동 방사선치료, 체부 정위 방사선치료 등 모든 치료기술을 다 갖춰 위암, 간암, 폐암, 유방암 등의 치료에서 큰 성과를 보일 수 있다.
하이퍼아크(HyperArc) 기술이 장착돼 두경부 종양을 포함한 다발성 뇌 전이암의 비침습적 수술이 가능해 정상조직에 피폭되는 방사선량은 줄이는 동시에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하며,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설계됐다.
이항락 부원장은 "이번에 도입된 트루빔은 현재 가장 발전된 선형가속기로 한양대병원의 암 정복을 목표로 하는 방향성과 맞물려 또 하나의 도약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나은 의료 환경을 만들려 노력하는 것은 물론 환자 편의를 향상시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진 방사선종양학과장은 "트루빔은 치료의 정밀성을 유지하면서 빠른 시간 안에 치료를 마칠 수 있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환자 안전성과 편의를 향상시켜 방사선치료 분야에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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