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대한재활의학회, 국제적 역량 '강화'

2023년 추계국제학술대회,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재활의학' 슬로건

최은석 회장·이시욱 이사장, "한국의 재활의료시스템을 주변 나라와 같이 나누고 상호발전하는 계기 될 것"

[보건타임즈] 대한재활의학회가 국제적학술 역량을 더욱 더 강화해나간다.

대한재활의학회(최은석 회장, 이시욱 이사장)는 10월 27~28일 양일간에 걸쳐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Global rehabilitation medicine, connecting the world(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재활의학)' 슬로건으로 추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 주목을 받았다.

김대열 학술위원장(서울아산병원)은 “이번 학술대회는 기존 학술대회 형식은 크게 바뀌지 않아도 관심 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려고 노력했다”며 “지난해 학회 창립 50주년 추계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고취된 회원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하고 학술대회기간 중인 27일 주요프로그램을 소개했다.

2023년 추계국제학술대회에는 네덜란드, 독일, 대만, 룩셈부르크, 미국, 싱가포르, 이론, 태국, 호주 9개국의 15명의 해외 연자가 plenary session, special invited lecture, 7개의 parallel symposium, 1개의 SIG(special interest group)세션에 참여했으며, 49개 세션 중 27개 세션은 영어로 진행됐다.

Advanced Concept and Cutting-edge Technologies in Rehabilitation(재활의 첨단 개념과 첨단 기술)을 주제로 네덜란드 B.J. Bussmann 교수의 Wearable technology in the “at home” situation’ 강연과 함께 가톨릭의대 장대현 교수의 ‘Genetic advances in neurodevelopmental disorders:an opening gate to precision medicine’, 경희대 이길연 교수의 ‘Technological innovation in cancer rehabiliation’ 강연이 진행됐다.

특별 초청 강연은 Updates in Experimental and Clinical Researches on Neuromodulation를 주제로 일본 Ushiba Junichi 교수의 ‘Neuromodulation using brain machine interface, 독일의 Suejo R. Soekada 교수의 ’Physiological mechanisms of moter recovery afer stroke’ 강연이 이어졌다.

더불어 태국 재활의학회와 조인트 심포지엄 등 15개 유관학회의 각 분야의 국내외 연자들이 31개 parallel symposium을 진행한다.

또, 그동안 코로나로 축소됐던 구연과 포스터 발표(99편의 구연, 35편의 포스터 발표)를 확대해 많은 연구자들의 연구와 활발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학회는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젊은 재활의학 전문의를 위한 선배들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맨토십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맨토십프로그램은 전문의 취득 5년 이내의 젊은 전문의들에게 맨토링과 네트워킹을 제공하기 위해 ‘재활의학과의 길, 멘토에게 묻다’라는 주제로 가톨릭의대 고영진 교수의 기조 강연 후 테이블 네트워킹으로 구성했다.

최은석 회장, 이시욱 이사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모든 장애를 넘어 더 나은 기능과 삶의 향상을 위한 재활의학이라는 새 미션을 완성하고, 50년 동안 선배들 헌신으로 이끌어 온 한국의 재활의료시스템을 주변 나라와 같이 나누고 상호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