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이 지난달 화상 환자의 걷기를 돕는 최신 전문 보행 보조로봇 모닝워크(Morning Walk)를 도입, 최근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사진 의료진의 모닝워크 성능 테스트)
한강성심병원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3년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사업에 '보행보조 로봇 도입을 통한 화상 환자 맞춤형 로봇 재활치료'라는 과제로 참가·선정돼 하지 재활 전문 보행로봇 ‘모닝워크’를 도입하게 됐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모닝워크는 화상 흉터가 구축돼 제대로 걷기 어려웠던 화상 환자가 보행능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재활 로봇이다.
2세대 엔드이펙터 타입의 보행 재활 로봇으로 근육의 재건, 관절 운동기능 회복을 체계적이면서 전문적으로 돕는다.
모닝워크를 이용하면 발판의 움직임을 통해 보행구현과 다양한 보행 패턴을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
또 각 환자의 보행 파라미터 설정, 착석형 체중 지지방식, 액티브 체중 보조와 보행보조, 환자 참여도를 높이는 가상현실 소프트웨어 적용 등 최첨단 환자 맞춤형 재활이 가능하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서정훈 진료부원장(재활의학과 임상 과장)은 "모닝워크의 도입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전문적인 재활치료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전국의 화상 전문병원과 네트워크를 형성, 로봇 활용 연계망을 구축해 최신 전문재활 치료 장비를 추가 도입함으로써 화상 환자의 빠른 사회복귀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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