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3차 첨단재생의료·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개최
[보건타임즈]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첨단재생의료·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가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송정한), 인하대병원(병원장 이택) 등에서 제의한 각각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과제 등을 심의해 총 8건 중 2건은 적합, 4건은 재심의, 2건은 부적합을 각각 결정했다.
이번 심의위원회가 적합 의결된 심의안건의 주요 내용은 이렇다.
첫 번째 과제는 환자 본인의 지방유래 줄기세포와 임상에 널리 사용돼 안전성이 보장된 히알루론산 의약품을 혼합해 관절강 내 투여함으로써 퇴행성 무릎 관절염을 치료하려는 연구다.
세포가 오래 살아남아 치료 작용이 길게 유지될 수 있도록 히알루론산을 혼합해 투여함으로써 세포 단독으로 투여했을 때보다 무릎 통증 경감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과제는 새롭게 진단된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교모세포종 표준치료와 환자 본인 혈액에서 분리해 효능을 증진한 혼합 면역세포를 병용, 치료하는 연구다.
'교모세포종'은 성인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뇌종양 중 가장 급격히 악화하는 종양으로 생존 기간이 짧은 치명적인 질환이다.
표준치료 후에도 높은 비율로 재발하는 교모세포종은 새로운 치료법이 요구되는 상황이어서 이 연구의 병용 치료를 통해 환자의 생존 기간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첨단재생의료와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사무국이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해 복지부 재생의료정책과와 재생의료진흥재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설명회, 간담회 등을 실시, 임상연구 제도와 연구계획 작성 안내 등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올해 1분기 심의안건은 총 17건으로 작년 1분기(5건)보다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심의 결과로서 적합 의결 건수도 총 6건으로 전년도 1분기(2건)를 웃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9: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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